(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음주운전 전과가 있는 그룹 클릭비 출신 김상혁이 대리 운전에 도전해 대중의 시선이 쏠린다.
지난 18일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당케'에는 '나보고 대리를 뛰라고?'라는 제목의 '김상혁의 대리운전' 티저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김상혁은 과거 음주운전 혐의를 언급하며 "다시 사랑받으려면 어떻게 해야할지 방법이 없더라. 시간을 죽일 수 밖에 없었다"며 "대중들에게 예쁨만 오냐오냐 받다 보니까 뭔가 브레이크가 없었던 거 같기도 하다"고 속마음을 전했다.
이어 그는 "한편으로는 그런 사랑을 받으면 좋을 거 같다. 그렇게 살았으니까. 열심히 잘 만들어가 보자"고 열정을 보였다.
이후 김상혁은 장동민, 조준호, 오종혁 등의 게스트가 등장하자 대리운전 기사로 변해 본걱적으로 운전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앞서 김상혁은 지난 2005년 음주운전 후 3중 추돌사고를 내는 물의를 일으킨 뒤 "술은 마셨지만 음주운전은 안 했다"는 발언으로 대중의 뭇매를 받은 바 있다. 이후 그는 오랜 시간 자숙의 시간을 가졌다.
그런가 하면 공개된 영상 속 김상혁은 시작부터 제작진과 술잔을 기울였고 "술이 벗이다. 술은 또 나를 좀먹는 허무의 바다로 이끄는 존재"라고 여전한 음주 사랑을 드러냈다.
음주운전 물의에 대리운전으로 정면 돌파를 시도한 김상혁에 우려의 목소리도 있지만, 일부 누리꾼은 김상혁의 새로운 콘텐츠를 반기고 있다.
김상혁이 대중의 응원 속 이미지 변신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당케' 영상 캡처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