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정훈희가 정서주를 보며 과거 시절을 떠올렸다.
18일 방송된 TV조선 '미스쓰리랑'에서는 '왕의 귀환' 특집을 맞아 정훈희, 김동완, 가희가 출연해 TOP7 멤버들과 노래 대결에 나섰다.
붐은 정훈희에 대해 "1967년 '안개'라는 노래로 혜성처럼 등장, 그해 신인상을 싹쓸이했다. 한국 가수 최초로 국제 대회에 참가해 최다 수상까지 기록했다"고 전했다.
정훈희는 "70년도 동경국제가요제부터 시작해 그리스, 칠레, 세계가요제까지 여섯 번 나가서 여섯 번 다 상을 받았다"고 회상했다.
이어 "개인적으로 제일 고마운 것은 칠레에 갔을 때 '꼬레아'라고 응원을 해 줬다. 한국 노래를 한복을 입고 한국어로 불러 상을 받은 건 내가 최초이자 최다"라고 자랑했다.
또한 정훈희는 "서주에게 나이가 몇 살이냐 물어보니 열일곱 살이란다. '안개' 불렀을 때 생각이 났다. 나를 보는 것 같다"고 인정했다.
사진=TV조선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