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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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송강·이도현…'스위트홈3' 5년의 여정 "재미있는" 피날레 예고 [종합]

기사입력 2024.07.17 12:22 / 기사수정 2024.07.17 12:22



(엑스포츠뉴스 동대문, 윤현지 기자) '스위트홈3'이 마지막 여정을 시작한다. 

17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에서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스위트홈3'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배우 이진욱, 이시영, 고민시, 진영, 유오성, 오정세, 김무열, 김시아, 이응복 감독이 함께했다.

'스위트홈3'는 괴물화의 끝이자 신인류의 시작을 비로소 맞이하게 된 세상, 괴물과 인간의 모호한 경계 사이에서 선택의 기로에 놓인 이들의 더 처절하고 절박해진 사투를 그린 작품.



시즌1부터 함께한 이시영은 "5년이라는 시간을 함께하면서 인생에서 잊지 못할 영광스러운 작품"이라며 "처음에 풋풋했던 민시와 다른 친구들도, 오랜만에 본 진욱 오빠도 반가웠는데 10년의 반을 함께하니까 가족 같고 의미가 크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은유 역의 고민시는 "시즌3는 괴물로 변해버린 현수를 바꿔버리고 싶은 애절한 마음과 은혁이와의 재회가 기다리고 있다. 이번에는 각 캐릭터의 매력이 살아있다고 생각이 들어서 기존 팬 여러분들이 좋아하시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남상원에게 몸을 빼앗긴 편상욱 역의 이진욱은 "두 사람을 별개의 인물이라고 생각했다"라며 "원초적인 느낌, 동물에 가깝다는 느낌이다. 몸을 지배한다는 게 어디까지인가 생각하다 보면 편상욱이라는 인물이 만만하지 않다. 그래서 편상욱이 어디까지 지켜내는지도 표현하려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응복 감독은 "시즌1 때 관계성에 대해서 좋아했던 것 같다. 시즌3에서는 흩어졌던 인물이 다시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슬픔, 싸움, 미스터리도 있다. 여기 계신 분들이 돌아가면서 만난다. 이 자리에는 없지만 현수와 은혁이도 만나게 된다. 이런 사건들이 펼쳐지면서 매우 흥미로워진다"라고 시즌3의 관전 포인트를 꼽았다.

이어 군 복무로 자리에 함께하지 못한 송강, 이도현에 대해 언급하면서 "공통적인 변화는 잘생겨지고 은혁(이도현)의 경우 시즌1에서는 브레인, 몸을 쓰지 않는 인물이었다면 빠른 액션과 몸을 보여줬던 것 같고 현수(송강)는 착하게 살아서 응어리가 많았는지 멋지게 흑화된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무차별적인 싸움 시도를 하는 걸 은유가 잠재운다. 그런 점들이 재밌을 것 같다" 송강, 이도현, 고민시 세 사람이 가진 관계성에 대해 기대감을 더했다. 



이날 고민시는 "처음에 '스위트홈'이 제게 터닝포인트라고 했는데, 여전히 저에게도 터닝포인트라고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2019년부터 촬영해서 20대의 대부분을 은유와 함께 했다. 제 20대를 떠올리면 '스위트홈'이 떠오를 정도로 사랑했고 아파하기도 했다. 은유를 연기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영상으로 깜짝 등장한 송강은 "'스위트홈' 시즌3가 공개된다고 한다. 처음 촬영한 게 엊그제 같은데 시즌3까지 왔다. 함께 해준 넷플릭스 팬 여러분 덕이라고 생각한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며 많은 관람을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이 감독은 "시즌1때 사랑을 많이 받아서 놀랐다. 그 힘으로 시즌3까지 오게됐다. 팬분들의 응원덕분에 온 것이라고 생각한다. 배우, 스태프들 너무 고생 많았다. 한국에서도 이런 크리처 드라마를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신 많은 분들에게 박수를 드리고 싶다. 힘을 주신 넷플릭스에게도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스위트홈3'는 오는 19일 공개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넷플릭스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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