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7:17
연예

이슈, 그리고 또 이슈다 - 지난 밤 슈퍼스타K 3는…

기사입력 2011.09.07 08:56 / 기사수정 2011.09.07 08:56

방송연예팀 기자

[E매거진] 하룻 밤사이, 슈퍼스타K 3는 이슈 인물들을 만들어내고 검색 순위에서 하루종일 랭크되는 현상을 만들어 낸다. 화제의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주목받으면서 3주 연속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다 4주째 접어들면서 주춤하다는 반응도 쏟아지지만,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를 보면 슈퍼스타K 3가 이목을 끌고 있음은 분명해 보인다.

▶ 지난밤 슈퍼스타K 3는……. 크리스, 10Kg 등

지난 2일 방송된 슈퍼스타K 3에는 아메리칸 아이돌 출신, 크리스가 뛰어난 가창력으로 모두를 사로잡았다. 고아원과 입양시설을 18살 동안 옮겨다니며 살았다는 미국 생활에서의 힘든 시절을 보낸 크리스는 "한국 무대를 통해 인생의 전환점을 맞고 싶다."라며 가수로서의 포부를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크리스는 Bruno Mars의 'Grenade'를 뛰어난 가창력으로 소화해 내 감탄을 자아냈다. 또, 한국 가요를 부를 수 있느냐는 윤종신의 말에 남자 아이돌 그룹 샤이니의 '헬로우'를 뚜렷한 발음과 자신만의 기교로 재해석했다. 이에 성시경은 엄지손가락을 쳐들었고 윤종신은 "우리말이 어울리는 목소리에요"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 서로 몸무게가 십 킬로 차이 나 결정 한 이름, 10kg

‘슈퍼스타K 3’ 오디션에 참석한 10kg(십 킬로)라는 남성 듀오도 역시 화제다. 지난 2일 13년 죽마고우 조웅희, 임인규가 오디션에 참석했다. 두 사람은 인디밴드 10cm를 패러디한 10kg으로 더욱 눈길을 끌었다. 심사위원 윤종신이 "그룹 이름을 십 킬로로 지은 것은 인디밴드 십센치를 따라 한 것 같다."라고 말하자 "서로 몸무게가 십 킬로 차이 나 결정 한 이름이다."라는 비화를 공개했다.

두 사람은 편한 외모로 다소 개구쟁이 같은 모습을 보였으나, 오디션이 시작되자 다이나믹 듀오의 ‘고 백(Go Back)’을 열창하며 진지한 태도를 보였다.  이에 심사위원 윤종신은 "오늘 했던 무대 중 제일 신나게 들었다. 비트감도 좋고 느낌이 좋다"며 극찬했고, 박정현은 “내 귀가 호강한다.”, 성시경은 “두 사람이 너무 웃기게 생겼다. 그래서 더욱 인상적이다.”라며 합격을 안겨줬다.

 ▶ '슈퍼스타K 3' 참가자 손예림(10)

손예림은 8월 12일 첫 방송된 '슈퍼스타K 3' 에 출연해 조용필의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 를 노래해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지난 2일 방송에서 손예림양은 나미의 '슬픈 인연'을 불러 예선보다 한층 완성된 노래  실력을 보여줬다. 한편, 손예림양의 노래가 끝난 뒤 심사위원 이승철은 "뒤에 후렴 부분을 왜 안 불렀나?"라고 지적에 손예림양이 깜짝 놀라는 장면을 마지막으로 방송이 끝났고, 이에 네티즌들은  다음 이야기가 궁금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 슈퍼스타 K 3의 삼통령…'락통령-힙통령-춤통령'

지난 8월 12일 슈퍼스타K 3 첫 방송에서 저스틴 팀버레이크의 ‘섹시 백’과 승리의 ‘스트롱 베이비’에 맞춰 뛰어난 춤 실력을 선보인 이준호가 인터넷상에서 슈퍼스타 K 대통령 시리즈의 맥을 잇는 ‘춤통령’으로 등극하면서 과거의 힙통령, 락통령 출연 영상까지 함께 '삼통령'으로 불리며 이미 이슈가 됐다.

이를 토대로 슈퍼스타K 공식 트위터에서는 온라인 대통령 선거를 진행하는 등 벌써 수 많은 네티즌이 참여, 이들의 인기를 실감케 하였다. 대한민국 록을 부흥시키고 싶다는 기호 1번 락통령, 자신의 끼로 한국 힙합계의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는 기호 2번 힙통령, 그리고 뚜렷한 자신의 개성을 선보인 기호 3번 춤통령 이준호까지 세 사람의 당당한 포부가 담긴 이 영상은 절묘한 편집과 재치 넘치는 카피로 슈퍼스타 K3의 진정한 이슈 인물임을 또 한 번 증명하였다.

한편, 슈퍼스타K 3가 방송되는 다음주 9일 방송 '슈퍼위크'에는 '허각 교회 동생' 신지수, '제2의 장재인' 이정아, '꽃미남 의경' 박필규, 이승철이 극찬한 최영태, 투개월, '제2의 보아'로 불리는 유나킴, '만삭 지원자' 전성진 등 그간 방송에서 화제를 모았던 150여 개 팀이 총출동해 경합을 벌인다.


방송연예enter@xportsnews.com

[글] 조윤미 기자  / [사진] 슈퍼스타K 3 ⓒ M.net

 
 

방송연예팀 조윤미 기자 enter@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