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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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군' 감독 "'마녀'와 같은 세계관…4개의 엔딩 기막힐 것" [엑's 현장]

기사입력 2024.07.15 12:14 / 기사수정 2024.07.15 12:14



(엑스포츠뉴스 삼성동, 김수아 기자) '폭군'으로 첫 드라마에 도전한 박훈정 감독이 소감을 밝혔다. 

15일 오전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폭군'의 제직보고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박훈정 감독, 배우 차승원, 김선호, 김강우, 조윤수가 참석했다. 


'폭군'은 '폭군 프로그램'의 마지막 샘플이 배달사고로 사라진 후 각기 다른 목적으로 그것을 차지하기 위해 모여든 사람들이 서로 쫓고 쫓기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추격 액션 스릴러이다.

'신세계', '마녀' 등 영화만 제작했던 박훈정 감독은 '폭군'으로 첫 드라마에 도전했다.

이에 대해 박 감독은 "처음으로 다른 매체 작업을 해 봤는데 힘들었다"며 "드라마를 만드시는 분들이 존경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폭군'은 영화 '마녀'와 같은 세계관을 공유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화제를 모았다. 박 감독은 "보여드렸던 '마녀' 시리즈의 연장선이다. 같은 세계관 안에 있는 이야기이다. 반대 지점에 있는 세력의 이야기라고 보시면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를 듣던 차승원은 "동쪽과 서쪽 반대편의 인물들이고, 평야기 때문에 언젠가 만난다"며 "(감독님이) 또 북쪽과 남쪽을 기획하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박 감독은 "처음부터 (인물들의 만남을) 생각하고 만든 작품이다. 팬들이 보면 유추할 수 있는 게 많을 거다"라고 덧붙여 기대감을 높였다.

영화 준비 중에 시리즈로 바뀐 것에 대해 박 감독은 "사실 특별하게 이유라기보다, 창작하는 입장에서는 다양한 매체가 생겼다. 어떻게 보면 선택의 문제라고 생각했다. 저희에게 더 기회가 있는 거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서로 장단점이 있겠지만, 장점이 있는 매체를 선택할 수 있는 거다. 아무래도 극장용 영화를 하다보니 시리즈의 호흡이나 이런 부분에서 고전을 많이 했지만 그런 부분을 메우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고 토로했다. 

그런가 하면 박 감독은 "중간에서 바꾸는 게 좀 힘들었지만, 처음은 다 힘든 것 같다"며 "엔딩 4개 기가 막히게 잘랐다"며 웃었다. 

한편, '폭군'은 8월 14일 공개되며, 총 4개의 에피소드를 동시에 만나볼 수 있다.

사진 = 고아라 기자, 디즈니+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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