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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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쯔양 협박' 구제역, '이중 스파이' 해명 실패…"자진 출석하겠다"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7.14 17:40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렉카 유튜버 구제역이 검찰에 자진 출석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지난 12일 쯔양에 대한 사과문과 함께 자신이 이중 스파이가 되어 쯔양을 도우려 했다고 해명했으나 대중의 싸늘한 반응을 얻은 구제역이 13일 유튜브 채널에 '서울중앙지검 형사 3부에 황금폰 제출하고 자진 출석하겠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했다.

영상 속 구제역은 "24년 7월 15일 오후 1시, 서울중앙지검 형사 3부에 저의 황금폰을 제출하고 자진 출석하겠습니다. 검사님들께서는 압수수색영장, 구속영장 발부 등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여 저에 대한 조속한 수사를 해주시길 요청드리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쯔양님의 잊혀지고 싶은 상처를 공개하게 만든 저의 과실에 대하여 고개 숙여 깊이 사과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계속해서 구제역은 쯔양에게 받은 5,500만 원이 쯔양의 잘못 때문이 아닌 소속사의 요청으로 리스크 컨설팅 용역 계약서를 작성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또한 구제역은 2021년부터 쯔양이 전 소속사 대표로부터 명의를 도용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며 쯔양의 전 소속사와 맺은 계약은 쯔양의 동의가 없었다고 폭로하며 "저와 소속사는 쯔양님이 지저분한 수작에 휘말리는 것을 원치 않았고, 편한 마음으로 온전히 방송에 집중하길 바랐다"고 설명했다.

계속해서 그는 쯔양의 전 소속사 대표와의 녹취를 공개하는 것은 쯔양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저의 어리석은 선택에 대한 공범의 혐의가 생기는 것을 바라지 않는다"고 검찰 조사에 자진 출석하는 이유를 밝혔다.

앞서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는 유튜버 카라큘라, 구제역, 크로커다일, 전국진 등이 포함된 '렉카 연합'이 쯔양을 협박했다는 녹취록을 공개했다. 

이에 쯔양은 11일 오전 직접 유튜브를 통해 소속사 대표였던 전 남자친구에게 매일 폭행을 당했으며, 불법촬영물로 협박당해 술집에서 일하기도 했다는 과거사를 털어놨다. 


쯔양 협박 의혹으로 비난이 쏟아지자 렉카 유튜버들은 해명문뿐만 아니라 급하게 해명 영상을 올리는 등 행동을 취했지만 검찰은 하루도 지나지 않아 수사에 착수했다. 

사진 = 쯔양, 구제역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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