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0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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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태인, ⅔이닝 4실점→'충격의 헤드샷 퇴장'까지…삼성 마운드 빨간불 [잠실 라이브]

기사입력 2024.07.13 19:24 / 기사수정 2024.07.13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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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선발투수 원태인이 1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에 등판해 투구하고 있다. 원태인은 1회말 4실점한 뒤 헤드샷 관련 퇴장당했다. 잠실, 박지영 기자
삼성 라이온즈 선발투수 원태인이 1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에 등판해 투구하고 있다. 원태인은 1회말 4실점한 뒤 헤드샷 관련 퇴장당했다. 잠실, 박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최원영 기자) 생각하지 못한, 큰 변수가 생겼다.

삼성 라이온즈 우완투수 원태인은 1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1회말부터 부진하다 이닝을 마치지 못한 채 퇴장당했다.

0-0으로 맞선 1회말, 원태인은 선두타자 정수빈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다. 후속 허경민에겐 1타점 좌전 적시 2루타를 허용했다. 점수는 0-1. 헨리 라모스를 3루 뜬공으로 돌려세운 뒤 양의지를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1사 1, 2루서 김재환과 승부했다. 볼카운트 1-1서 3구째로 127km/h의 체인지업을 구사했다. 김재환은 원태인의 공을 강타해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15m의 3점 홈런으로 포효했다. 시즌 17호포. 삼성은 0-4까지 뒤처졌다.

원태인은 양석환을 2루 뜬공으로 처리해 2아웃을 만들었다. 이후 강승호와의 승부서 볼카운트 0-2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3구째로 패스트볼을 던졌는데, 공이 강승호의 머리 쪽으로 향했다. 몸에 맞는 볼이 됐다. 원태인은 그대로 헤드샷 관련 퇴장을 당했다.

삼성은 급히 투수 최채흥을 투입했다. 강승호의 도루로 2사 2루. 최채흥은 박준영의 유격수 땅볼로 길었던 1회말을 끝마쳤다.

삼성 라이온즈 선발투수 원태인이 1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에 등판해 투구하고 있다. 원태인은 1회말 4실점한 뒤 헤드샷 관련 퇴장당했다. 잠실, 박지영 기자
삼성 라이온즈 선발투수 원태인이 1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에 등판해 투구하고 있다. 원태인은 1회말 4실점한 뒤 헤드샷 관련 퇴장당했다. 잠실, 박지영 기자

삼성 라이온즈 선발투수 원태인이 1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에 등판해 투구하고 있다. 원태인은 1회말 4실점한 뒤 헤드샷 관련 퇴장당했다. 잠실, 박지영 기자
삼성 라이온즈 선발투수 원태인이 1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에 등판해 투구하고 있다. 원태인은 1회말 4실점한 뒤 헤드샷 관련 퇴장당했다. 잠실, 박지영 기자


원태인의 성적은 ⅔이닝 3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4실점이 됐다. 총 투구 수는 23개(스트라이크 13개). 패스트볼(10개)과 슬라이더(5개), 체인지업(5개), 커브(3개)를 구사했다.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147km/h였다.

삼성은 이날 류지혁(지명타자)-이재현(유격수)-구자욱(좌익수)-강민호(포수)-이성규(우익수)-김영웅(3루수)-박병호(1루수)-안주형(2루수)-김지찬(중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원태인이 갑작스레 마운드에서 내려오며 예상치 못한 '불펜 데이'를 펼쳐야 하는 상황이다.

홈팀 두산은 정수빈(중견수)-허경민(3루수)-헨리 라모스(우익수)-양의지(포수)-김재환(지명타자)-양석환(1루수)-강승호(2루수)-박준영(유격수)-전다민(좌익수)으로 선발 명단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시라카와 케이쇼.

브랜든 와델의 단기 대체 외국인선수로 합류한 시라카와가 두산맨으로 첫 등판에 나섰다. 시라카와는 앞서 SSG 랜더스에서 로에니스 엘리아스의 단기 대체 외인으로 뛴 바 있다. 잠실 마운드에 오르는 것과 삼성전 모두 이번이 처음이다.

경기는 3회까지 두산이 5-2로 앞서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구원투수 최채흥이 1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에 등판해 투구하고 있다. 최채흥은 선발투수 원태인이 1회말 4실점한 뒤 헤드샷 관련 퇴장당하자 급히 마운드에 올라 투구에 나섰다. 잠실, 박지영 기자
삼성 라이온즈 구원투수 최채흥이 1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에 등판해 투구하고 있다. 최채흥은 선발투수 원태인이 1회말 4실점한 뒤 헤드샷 관련 퇴장당하자 급히 마운드에 올라 투구에 나섰다. 잠실, 박지영 기자

두산 베어스 선발투수 시라카와 케이쇼가 1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 등판해 투구하고 있다. 잠실, 박지영 기자
두산 베어스 선발투수 시라카와 케이쇼가 1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 등판해 투구하고 있다. 잠실, 박지영 기자



사진=잠실, 박지영 기자

최원영 기자 y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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