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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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호, 설명서 마다하더니...가구조립에 '大폭발' (나 혼자 산다)[전일야화]

기사입력 2024.07.13 07:40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아나운서 김대호가 가구조립을 하다 폭발하고 말았다.

12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김대호가 가구 조립을 하다가 폭발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대호는 신축 아파트로 이사한 동생 김성호를 위한 지원사격에 나섰다. 위스키를 좋아한다는 김성호는 새 집에 평소 로망이었던 위스키 방을 만들고자 했다.

김대호는 동생을 위한 위스키 방의 콘셉트를 쿠바 느낌으로 잡고 위스키 장부터 조립하기로 했다.



김대호는 동생이 설명서를 가져오자 "안 봐도 된다"고 설명서를 마다한 채 조립고수다운 드릴질을 뽐내며 프레임을 완성시켰다.
 
김대호는 동생의 의견에 맞춰 위스키 장의 자리를 잡았다.

김대호는 동생이 내부 선반 고정을 어려워하자 자신있게 나서봤지만 잘 맞지 않았다. 김성호는 그때부터 형을 의심하기 시작했다.

김대호는 "얘네 원래 그래"라는 무적의 논리를 강조, 동생을 안심시킨 뒤 내부 선반 조립을 했다.

김성호는 생각보다 쉽지 않은 가구 조립에 "조립 서비스를 하는 이유가 있구나"라고 혀를 내둘렀다.


김대호는 내부 선반 조립에 이어 경첩 도킹을 시도하던 중 잘 되지 않자 말수가 급격히 적어지더니 논 풍경을 보면서 노동주를 들이켰다.



김대호는 경첩은 문에서 분리되자 짜증이 폭발한 나머지 "그럼 뭐 어떻게 해야 돼"라고 소리쳤다.

반면 김성호는 침착한 상태를 유지하며 경첩을 잘못 꽂은 것 같다고 원인을 분석했다.

김대호는 또 노동주를 마셨고 전현무는 "쟤는 왜 논을 보면서 술을 마시는 거냐"며 웃음을 터트렸다.

김대호는 경첩을 다시 해체하는 과정에서 노동주를 쏟았고 휴대폰까지 젖게 되자 "내가 다시 사나 봐라"라고 짜증이 극에 달한 모습을 보였다.
 
김성호는 "형 이거 재밌다며 긍정적으로 해"라고 계속 옆에서 격려를 해줬다. 김대호는 호기롭게 시작했다가 나중에 무너졌다고 털어놨다.



김대호 형제는 2시간에 걸쳐 고난도의 위스키 장 조립을 마치고 테이블 조립을 했다. 

김성호는 테이블 조립을 앞두고 재료가 퍼즐처럼 되어 있는 상황에 "너무 조각 내놨잖아"라고 난감해 했다.

김대호는 동생이 이사한 날 조립을 다 완성해주고 싶은 마음에 짜증이 나면서도 조립을 이어갔다. 

김대호 형제는 테이블을 조립한 후 소파 조립도 하느라 지쳐갔다.

김성호는 마지막으로 커튼만 달면 되는 상황에서 커튼 천만 있고 봉이 안 보여 난감해 했다.

참다 못한 김대호는 동생을 향해 "나 더이상 열받게 하지 마"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MBC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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