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안정환이 이혜원에게 홍콩 여행을 제안했다.
12일 방송된 채널A '남의 나라 살아요 - 선 넘은 패밀리'(이하 '선 넘은 패밀리')에서는 홍콩으로 선 넘은 옥정헌-챙캄링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옥정헌-챙캄링 부부는 임신 5개월 차 아내를 위한 먹덧 여행을 떠났다.
옥정헌-챙캄링은 홍콩 배우 양조위가 즐겨 찾는 맛집인 '차찬텡'을 찾아 파인어플 번과 소고기 계란탕면 등을 즐겼다.
챙캄링은 가장 당기는 음식으로 "단걸 좋아한다. 과일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이에 이혜원은 "내가 아는 기준으로는 딸일 것 같다. 내가 딸을 임신했을 때 과일만 먹었다. 아들을 임신했을 땐 고기만 먹었다"고 추측했고, 옥정헌-챙캄링은 딸이라며 신기해했다.
이를 들은 송진우가 "마녀"라고 비난하자, 안정환은 "정신 챙기라"며 경고했다.
이어 옥정헌-챙캄링은 1948년 개업한 주윤발의 단골 식당을 찾아 주윤발이 항상 주문했다는 달걀 소고기 샌드위치를 비롯해 튀긴 빵 창펀과 생선 소고기 콘지를 주문했다.
챙캄링은 "콘지는 홍콩 사람들에게 필수다. 주윤발이 좋아하는 메뉴"라고 소개했다.
옥정헌-챙캄링의 먹방을 지켜보던 안정환은 이혜원에게 "우리도 홍콩 갈까?"라고 기습 플러팅을 했고, 이혜원은 "가자"고 대답했다.
홍콩 야시장을 찾은 옥정헌-챙캄링은 홍콩의 대표 보양식인 뱀죽을 소개하기도 했다.
유세윤이 "운동 선수들이 뱀을 많이 먹지 않냐"고 묻자, 안정환은 "나는 안 먹었다"며 기겁하는 모습을 보였다.
유세윤은 "홍콩에는 거북이 등껍질로 만든 젤리도 있다. 한약 맛이 강하다"고 소개했다.
옥정헌-챙캄링은 홍콩식 포장마차 다이파이동에서 오징어-생선튀김과 채소모둠볶음 등 한국인 입맛에도 맞는 야식 메뉴로 스튜디오 패널들의 군침을 돌게 했다.
송진우는 안정환-이혜원 부부에게 "홍콩에서 먹은 것 중에 어떤 게 제일 기억에 남냐"고 질문했다.
이혜원은 "크루아상 안에 스팸이 들어 있는 샌드위치였다. 햄 대신 스팸이 들어있는 게 너무 맛있었다"고 대답했다.
안정환은 "혜원이랑 함께 본 야경이 맛있었다. 달콤하고 새콤하고 탱글탱글하고 아주 좋았다"며 사랑꾼 면모를 가감없이 드러냈다.
사진=채널A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