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응원을 하고 있다. 한화 이글스
(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벌써 여섯 번째 '직관'에 나섰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1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홈경기를 가졌다. 선발투수로 LG 최원태, 한화 문동주가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이날 경기에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이글스파크를 찾았다. 지난 2018년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1차전 이후 5년 여 홈경기 방문이 없던 김승연 회장은 올 시즌만 벌써 6번째 직관에 나서며 선수단을 응원하고 있다. 김승연 회장은 경기 개시 한 시간 전인 오후 5시 30분에 이글스파크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그룹 계열사가 아니라 개인적으로 한화 이글스 지분 10%를 가지고 있어 화제를 모은 김승연 회장은 올해 한화의 홈 개막전이었던 3월 29일 KT 위즈의 경기에서 시즌 첫 방문을 했고, 5월 10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다시 이글스파크를 찾았다. 공교롭게도 이 두 경기에서 한화는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1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응원을 하고 있다. 한화 이글스
이후 김경문 감독 체제로 바뀐 6월 7일 NC 다이노스전에서 세 번째 방문을 했다. 바로 일주일 후인 6월 15일 SSG 랜더스와의 경기가 '4호' 직관이었고, 김승연 회장은 6월 27일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다시 이글스파크를 방문했다.
27일 두산전에서 한화 구단은 "김승연 회장님은 이글스에 대한 팬들의 변함없는 사랑에 감사하며, 올스타 브레이크 전 현장에서 팬들과 함께 이글스의 선전을 응원하고자 이글스파크를 방문하셨다"고 설명했고, 이날 김승연 회장은 팬들과 함께 파도타기를 하는 등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이날 한화는 시즌 31번째 홈경기 매진을 기록했다. 경기 개시 30분 여 전인 오후 6시 56분 1만2000석 전석 매진이 발표됐다. 올 시즌 31번째 매진. 2015년 21회, 2018년 20회의 구단 단일 시즌 매진 기록을 넘어 매진시마다 신기록을 쓰고 있는 한화는 1996년 삼성이 기록한 36회의 KBO 한 시즌 최다 매진 기록까지도 성큼 다가섰다. 평균 관중은 1만1190명, 좌석 점유율은 94.8%에 달한다.
사진=한화 이글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