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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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도 왕자' 위너 진우 "소복 입은 긴생머리 귀신 봤다" (심야괴담회)

기사입력 2024.07.12 16:10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만찢남' 비주얼로 여심을 녹이는 얼굴 천재 위너 진우가 오는 14일 오후 10시 50분 방송하는 본격 공포 괴기 토크쇼 MBC '심야괴담회' 시즌4에 괴스트로 출연한다.

녹화 당시 진우의 등장에 MC들은 “잘생긴 퇴마사 상이다”, “진짜 냉미남이 등장했다” 며 큰 환호를 보냈다.

진우는 ‘임자도 왕자’라는 별명을 갖고 있을 정도로 유명한 섬소년이다.

MC들이 “섬에는 육지로 떠나지 못한 귀신이 많다던데, 목격담이 있느냐?”는 질문을 쏟아내자, 진우는 뜻밖에도 “정확히 귀신인지는 모르겠지만 본 적이 있다”고 답해 MC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진우는 어릴 적 할머니 댁에 갔었는데  한밤중 ‘쿵’ 소리가 나 밖으로 나가보니, 소복 차림에 긴 생머리를 늘어뜨린 여자가 홀연히 나타났다고 말했다.

진우는 “그 분(?)이 정말 아무렇지 않게 일어나서 대문을 나가더라고요”라면서 생생한 목격담을 전해 미스터리함을 더했다.

이야기를 들은 김구라는 ‘괴심파괴자’ 대표답게 “소복을 입은 걸 보면 상을 치른 분일 수도 있다. 넘어졌는데 진우가 그걸 봐서 민망한 탓에 아무렇지 않게 일어난 것 아니냐”는 예상밖(?) 해석을 내놔 모두를 당황하게 했다.



진우는 본인이 “소리에 잘 놀란다” 며 본인을 개복치, 즉 ‘진복치’라고 소개했다. 실제로 진우는 녹화 내내 진땀을 흘리거나 괴담을 소개한 후 본인이 귀신에 시달린 것처럼 이마가 흠뻑 젖은 모습을 보였다.

MC들은 “본인이 진짜 사연을 겪고 오신 거 아니에요?”라는 농담을 던지며 놀렸지만, 진우는 꾸준하게 다져온 연기 실력으로 괴담을 실감나게 소개해 스튜디오를 오싹하게 만들었다.


14일 오후 10시 50분 방송하는 '심야괴담회' 시즌4 4회에서는 살아있는 사람을 죽은 사람 취급하는 기이한 집안 풍습을 담은 ‘생인제사’, 평화롭던 마을에 갑자기 불어닥친 비극 ‘개구리집’ , 철거촌에서 배달을 기다리던 미스터리한 여자 ‘유배지에서 온 콜’ 등 여름밤을 서늘하게 식혀줄 괴담들이 소개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MBC '심야괴담회' 시즌4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무섭고 기이한 이야기들을 메일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투고 받는다. 방송에 소개되는 모든 공모작은 상금 444,444원의 액땜 상금을 획득하며, 어둑시니(랜선 방청객)들의 촛불 투표를 통해 1등을 한 공모작에게는 추가 상금의 기회가 주어진다.

사진= MBC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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