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4 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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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화 "어느 순간 악덕 마누라 돼…♥강남, 잡혀산다는 오해까지" (강나미)[종합]

기사입력 2024.07.12 15:30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이상화가 자신을 둘러싼 선입견을 해명했다. 

11일 유튜브 채널 '동네친구 강나미'에는 '80만 달성 기념 상화의 복수극. 강나미 꽃이 피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앞서 강남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 80만 명을 돌파하면 아내인 이상화의 얼굴을 공개하겠다고 선언 한 바. 그간 영상 속 이상화는 스티커로 얼굴이 가려진 채 등장해 아쉬움을 남겼다. 



이날 영상에는 구독자 80만 명 돌파 기념으로 이상화의 얼굴이 완전히 공개돼 반가움을 샀다. 이상화는 제작진들과 강남을 향한 복수극을 계획하며 "2년을 기다렸다. 나의 이미지가 확 변했더라. 저는 그렇게 센 이미지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사람들이 저를 악덕 마누라고 강남은 잡혀 사는 사람으로 보더라. 주변에서 '상화 씨가 그렇게 센가요?'라는 질문을 너무 많이 받았다"며 "얼굴이 안 나오니 제 표정 변화를 잘 모르지 않나. 스티커 뒤에 가려진 나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털어놨다.

이어 "저는 (오해를 받아도) 가만히 있었다. 원래 가만히 있는 자가 이기는 것"이라며 이를 갈았다. 



본인이 어떤 사람인 것 같냐는 질문에 이상화는 "보이는 것보다 착하다"고 솔직하게 밝힌 뒤 "제가 싫어하는 탈색 콘텐츠 했을 때 이미 일을 벌였는데 화내면 뭐 하냐는 심정이었다. 라면 끓였을 때도 삼겹살 구워 먹을 때도 졸려 죽겠는데 기다렸다가 다 치우고 잤다. 이 오빠(강남)도 어쨌든 기분 좋게 이미지 변신을 위해 탈색한 건 맞지 않나. 그럼 화를 내서 뭐 하냐. 그러려니 했다"고 설명했다.  

강남의 장난기 넘치는 모습을 이제 받아들였냐는 물음에는 "귀엽긴 하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평소 강남은 이상화를 골탕 먹이는 콘텐츠로 인기를 끌었던 바.

가장 화가 난 콘텐츠에 대해 이상화는 "전날 1박 2일 촬영 갔다 와서 잠을 못 잤는데 삼겹살 구워 먹더라. 오랜만에 기분좋게 잠들었는데 고기 굽는 냄새가 올라와서 깼다. 여름이라 에어컨을 틀고 구워서 환기도 안 됐다. 설마 했는데 카메라가 있더라"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그러면서 "(강남은) 장난을 너무 좋아한다. 왜 그럴까"라며 "양치하다가도 (강남이) 뒤에 없는데 혹시 몰라서 뒤돌아서 양치한다. 샤워할 때도 들어올까 봐 문 잠그고 한다. 샴푸 때문에 (앞이) 안 보일 텐데 문 앞에 서 있는 걸 상상해 봐라. 얼마나 무섭냐"라고 했다.

이상화는 강남에게 그동안 당했던 것을 돌려주기 위해 제대로 복수에 나섰다. 이상화는 강남이 잠에 들었을 때 바로 옆에서 밥버거와 라면을 먹었다. 이상화의 음식 씹는 소리부터 캔 음료를 힘차게 따고 발에 매니큐어를 바르는데도 강남은 깨지 않았다. 

결국 이상화는 "너무 안 일어난다"며 포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유튜브 채널 '동네친구 강나미'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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