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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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 8월 컴백?→김희선과 친분 자랑 "이제 본업 해야지" (밥한잔)

기사입력 2024.07.12 07:27 / 기사수정 2024.07.12 07:27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가수 지드래곤이 '밥한잔'에 깜짝 등장했다. 

11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밥이나 한잔해'(이하 '밥한잔')에서는 김희선, 이수근, 이은지, 영훈이 지드래곤과 전화 통화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제작진은 "영훈 씨가 친구를 못 부르실 것 같아서 '밥이나 한잔해'에 계속 모시고 싶은 분이 있었는데 그분이 너무 바쁘셔서 계속 모시지 못했다"며 "영훈이가 엄청 좋아할 거 같고 희선 언니랑도 인연이 있으신 분이라서 전화 연결을 준비해 봤다"고 통화 상대에 대한 궁금증을 키웠다.

제작진의 말에 이들은 재키찬, 빌리 아일리시 등 평소 좋아하는 스타들을 언급했고, 영훈은 '밥친구'로 저장돼 있는 누군가에게 통화 연결을 시작했다. 길어지는 통화음 끝 전화를 받은 이는 잠긴 목소리로 눈길을 끌었다.

이에 김희선은 "자다가 일어나셨냐. 목소리가 성우 같다"고 의아함을 보였다. 알고 보니 전화 상대는 지드래곤. 지드래곤은 "지금 제가 누군지 모르는 거군요"라며 태연하게 답했다.



정체를 묻는 '밥한잔' 멤버들에게 지드래곤은 "저는 그냥 자는 사람이다"라고 장난을 치기도. 그러자 이수근은 "(누군지) 알 것 같다. 근데 우리랑 통화를 해준다고? 혹시 지드래곤이냐"라며 조심스레 물었다.

김희선은 "지용(지드래곤 본명)이야?"라고 반가움을 드러냈고, 지드래곤은 "네. 저예요"라며 인사했다.

지드래곤은 김희선을 '할머니'라는 애칭으로 부르고 있었다. 김희선은 "할머니 안녕하세요"라는 지드래곤의 말에 "내 손자다. 데뷔할 때 어려서 (그렇게 부르게 됐다)"라고 친분을 드러냈다. 지드래곤 또한 "누나랑 진짜 오래됐다. 데뷔 전부터 알았다. 저를 예뻐해 주시고 밥도 많이 사주셨다"고 말했다.




빅뱅을 보고 자란 세대인 영훈은 "내가 이분이랑 통화를 하다니"라며 공손하게 자기 소개를 했다. 지드래곤 역시 "안녕하세요 후배님. 저는 지드래곤입니다"라며 훈훈하게 인사를 전했다. 

지드래곤은 "누나는 이제 밥이랑 한잔을 같이 하시는 거냐. 둘 다 정말 좋아하시잖아요"라면서 "저는 그냥 '한잔해'에 나갈게요"라며 출연을 약속하기도 했다.

활동 계획을 묻자 지드래곤은 "이제 본업을 좀 해야 될 것 같다"고 해 기대감을 키웠다. 김희선은 "8월에 앨범 잘 볼게"라고 했고 지드래곤은 "누나 연락드릴게요"라고 이야기했다. 

사진=tvN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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