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임영웅 팬클럽 '영웅시대밴드'가 65번째 쪽방촌 도시락 봉사를 실천했다.
임영웅 팬클럽 '영웅시대밴드'는 최근 가톨릭 사랑 평화의 집에서 도시락 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주부 10단 주방조들은 임영웅의 노래에 맞춰 도시락을 준비했다. 이들은 쌀을 씻어 밥을 안치고, 가지를 썰어 찜통에 찐 후 무치고, 감자, 고기, 양파를 볶고, 가자미에 밀가루를 묻혀 튀겼다. 그리고 열무김치도 준비해 도시락을 완성했다.
배달조는 정성스럽게 만든 도시락을 무거운 가방에 넣어 쪽방촌으로 배달했다. 이들은 무더위와 장맛비에도 불구하고 "더위야 물렀거라", "건행"을 외치며 삼삼오오 골목을 누볐다. 배달을 마치고 돌아온 회원들은 땀으로 젖었지만, 미소를 잃지 않았다.
'영웅시대밴드'는 "나눔은 사랑의 가장 아름다운 표현"이라며 "우리는 나눌수록 커지는 사랑의 신비를 체험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빈손으로 와서 빈손으로 가는 이승의 순례객인 우리가 가장 가치 있게 할 수 있는 일은 사랑 가득한 나눔의 실천이다"라고 덧붙였다.
'영웅시대밴드'는 앞으로도 쪽방촌 도시락 나눔을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임영웅은 지난 5월 25일과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전국투어 콘서트 'IM HERO' 앙코르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또한, 오는 8월 28일 CGV에서 콘서트 실황 영화 'IM HERO - THE STADIUM' THE MOVIE를 개봉할 예정이다.
사진 = 물고기뮤직, 임영웅 팬클럽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