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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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점' 안성훈 vs '87점' 배아현, 노래방 최약체 대결 (미스쓰리랑)[종합]

기사입력 2024.07.11 23:35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안성훈과 배아현이 최약체 대결을 펼쳤다.

11일 방송된 TV조선 '미스쓰리랑'에서는 '소풍 가는 길' 특집을 맞아 선우용여, 임하룡, 노지훈, 신기루가 출연했다.

선우용여는 "학창 시절 무용밖에 몰랐다. 고등학교 2학년 때 '백조의 호수' 공연을 봤다. 백조 같은 무용수를 보고 무용의 꿈을 포기했다"고 과거 일화를 공개했다.

이어 "포기할 때는 과감하게 하라. 본인이 느낄 때 아니라고 생각되면 누구 말도 듣지 말고 딱 포기하라"고 조언했다.

선우용여는 "노래는 애저녁에 포기했다"며, '미스쓰리랑'에 대해서는 "오늘은 연기하는 마음으로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노지훈은 학창 시절 인기에 대해 "기념일마다 교실에 못 앉았다. 빼빼로나 선물이 쌓여 있었기 때문"이라고 수줍게 밝혔다.

"실제로 이런 교생 선생님이 온다면 어떨 것 같냐"는 질문에 오유진은 "저희는 여자 중학교이기 때문에 난리가 난다"고 대답했다.

하지만 "솔직히 남자 교생 선생님보다 매일 나오는 급식에 관심이 많다. 그래서 교생 선생님보다 영양사 선생님이 인기가 많다"는 반전 고백으로 웃음을 안겼다.



'미스쓰리랑'에서 86점이라는 최저점을 기록했던 안성훈은 TOP7 멤버 중 87점이라는 최저점을 기록한 배아현과 미스터 최저점 대 미스 최저점 승부를 겨뤘다.

최저점이라는 소식에 무대로 뛰쳐나온 임하룡은 "안성훈 군에게 도전해 보고 싶었다. 노래를 너무 잘하더라. 기계의 오류를 믿고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안성훈은 "오늘도 80점대면 은퇴하겠다"고 선언하며 장혜리의 '추억의 발라드'를 선곡했다.

무대에 앞서 선우용여는 "마음 편안히 먹어라. 0점이면 어떻냐. 0점을 받아 봐야 100점이 된다"고 조언했고, 안성훈은 혼신의 열창으로 100점 선배에 등극하는 데 성공했다.

이어 배아현은 "점수가 돌아오라는 마음을 담아 열심히 불러 보겠다"며 은방울 자매의 '삼천포 아가씨'를 불렀지만, 90점이라는 아쉬운 점수로 절망했다.

안성훈과 같은 팀인 선우용여는 "노래는 정말 잘했다. 그렇지만 점수에 대해서는 말하고 싶지 않다"는 이중적인 격려로 웃음을 안겼다.

임하룡은 "댄스가수기 때문에 흥겨운 곡을 선곡했다"며 조승구의 '꽃바람 여인'을 열창, 96점으로 배아현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

사진=TV조선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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