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시인 기자] '산소 탱크'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주전 기용이 당분간 이뤄지지 않을 전망이다.
2일(한국시간)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지역 언론 '맨체스터 이브닝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12월까지 지금의 스쿼드로 플레이 할 것이다. 12월 부터 5월까지 모두들 로테이션의 중요성을 깨닫게 될 것"이라며 "그들 모두 스쿼드의 한 부분을 담당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퍼거슨 감독의 인터뷰 내용이라면 박지성은 12월까지는 주전으로 뛰는 모습을 보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현재 퍼거슨 감독은 좌우 측면 미드필더에 나니, 애슐리 영을 기용하고 있다. 올 시즌 맨유 유니폼을 입은 애슐리 영은 아스날에서 2골을 터뜨리는 등 퍼거슨 감독의 신뢰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더구나 최근 맨유의 경기력은 절정이다. 맨유는 지난 시즌 바르셀로나와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주전으로 나섰던 하비에르 에르난데스, 라이언 긱스, 마이클 캐릭, 안토니오 발렌시아, 리오 퍼디난드, 네마냐 비디치, 파비우 다 실바, 박지성이 빠지고도 아스날에 8-2 완승을 거둔 바 있다.
[사진 = 박지성 ⓒ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 홈페이지 캡처]
박시인 기자 cesc@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