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학교폭력 논란으로 인해 활동을 중단했던 스타들이 복귀 소식을 전하고 있다.
블락비 박경은 지난 9일 "7/12 6PM 알라릴라릴랄루 (feat.유리 of 쿨(cool)) DROP!"이라는 글과 함게 쿨 유리가 피처링한 신곡을 발매할 것임을 알렸다.
이로써 박경은 4년 만에 본업으로 복귀하게 됐다. 박경은 지난 2020년 중학교 동창이라는 한 네티즌의 폭로로 인해 학교폭력 의혹에 쉽싸였고, 이후 박경은 자신이 학폭을 저지른 것이 맞다고 인정하면서 사과했다.
이후 현역으로 육군에 입대하면서 군 복무에 돌입했고, 현역으로 복무하던 중 건강상의 이유로 사회복무요원으로 편입되어 2022년 9월 소집해제됐다.
최근 미국 진출을 알렸던 배우 김히어라는 지난해 9월 학교 폭력 의혹과 함께 일진설이 불거졌다.
앞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에서 이사라 역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김히어라는 뮤지컬 '프라다',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2' 등으로 대세 배우로 자리매김하던 중이었으나, 학폭 논란에 대해 "거짓없이 나아가겠다. 지켜봐 달라"고 전한 바 있다.
이후 김히어라 측은 제보자들을 직접 만나 갈등 풀기에 나섰고, 지난 4월 학폭 제기 당사자들과 각자의 삶을 응원하기로 했다면서 갈등이 해결됐음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김히어라는 "스스로를 더욱 엄격하게 되돌아보고 책임감 있는 사회인이 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하는 시간을 보냈다. 대중에게 받은 사랑을 보답하기 위해 무거운 마음으로 성실하게 인생을 다시금 다져나가겠다"는 입장을 전했고, 이어진 5월 미국 매니지먼트 및 에이전트와 협업을 통해 연기 뿐 아니라 앨범 발매 등 글로벌 진출을 예고했다.
배우 박혜수는 지난 2021년 학교폭력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박혜수로부터 학폭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피해자들이 등장했고, 박혜수 측은 "허위 사실"이라며 의혹을 부인했으나, 계속되는 폭로로 인해 그가 주연으로 출연할 예정이ㅓㅆ던 드라마 '디어엠'의 편성이 무산됐다. 결국 '디어엠'은 지난 2022년 6월 일본에서 먼저 공개됐다.
이후 자숙에 들어간 박혜수는 지난해 10월 영화 '너와 나'를 통해 복귀했다.
언론배급시사회 당시 박혜수는 "지금 상황을 피하지 않고 마주하면서 최선을 다해서 해결하려고 하고 있다"며 상황을 정리 후에 입장을 밝히겠다고 언급했다.
이후 진행된 인터뷰에서도 "학교 폭력 논란 자체가 잊혀질 거라는 생각은 한 번도 하지 않았다. 수사가 계속 진행 중이고 언젠가 결과가 나올 거다. 지금은 그 과정 속에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외에 학교 폭력 논란에 휩싸였던 또다른 배우인 조병규는 2023년 '경이로운 소문2'를 통해 복귀했으며, 현재는 유인수와 함께 연극 '아일랜드'의 무대에 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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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