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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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최유라, 불안장애 5년→부부상담 고백 "빽빽한 숲에 사는 기분" (동상이몽)[종합]

기사입력 2024.07.09 10:50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동상이몽' 최유라가 심리 상담을 고백했다.

8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에서는 김민재와 그의 아내 최유라가 등장해 일상을 공개했다.

최유라는 카페 운영, 연출, 연기, 키즈 프로그램 운영, 남편의 소속사 대표 등 N잡러 생활을 유지 중이라고.

김민재는 "아내가 흰머리도 너무 많이 생겼고, 미안한 마음이 있다"며 여러 가지 역할을 바쁘게 소화하고 있는 최유라를 향한 애틋함을 드러내기도.

이날 최유라는 의문의 여성과 그림책을 살피며 도란도란 감상을 나눴다.



한편 이날 최유라는 오랜 불안장애를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는 "불안 장애로 5년 동안 상담도 받고 부부 상담도 받고 하다가, 많이 호전돼서 괜찮아졌다고 생각했는데 최근 다시 그런 증세가 올라왔다"며 치료를 위해 그림책 심리 상담을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림책 속 어떤 장면이 기억에 남냐"는 상담사의 질문에 최유라는 "빽빽한 빌딩 숲 그림이 기억에 남는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내가 이상적이라고 생각했던 건 여유로운 숲인데, 현실은 빽빽한 숲에 살고 있는 것 같다"며 속내를 털어놨다.


그림책 상담 후 최유라는 "그림책이라는 매체로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내 마음 속 욕구들을 들여다보게 된다"며 상담의 효과를 언급했다.



그러면서 최유라는 "내가 지금 원하는 게 뭔지, 뭘 원하기에 이런 마음이 드는 건지를 주고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를 지켜보던 스튜디오의 김구라는 "그런 걸 인지하고 이런 시간을 갖고 있다는 게 좋은 거다"며 격려했다.

그런 가운데 최유라는 '남편의 숲' 그리기에 나서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최유라는 친정에서 운영하는 대형 비닐하우스를 공개하기도. 베테랑 농사꾼인 최유라의 부모님이 레몬 농사를 직접 한다고.

무려 850평에 달하는 대규모 농지에는 노지귤 밭이 아름답게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이에 김구라는 "민재 씨 장가 잘 갔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SBS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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