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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보니 한순간"…완벽한 줄 알았던 2024시즌, 김범석이 밝힌 짙은 아쉬움 [현장 인터뷰]

기사입력 2024.07.05 19:29 / 기사수정 2024.07.05 19:29

LG 포수 김범석은 5일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올스타전 프라이데이' 퓨처스리그 올스타전에 참석했다. 김범석은 북부리그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잠실, 박지영 기자
LG 포수 김범석은 5일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올스타전 프라이데이' 퓨처스리그 올스타전에 참석했다. 김범석은 북부리그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잠실, 박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인천 박정현 기자) "조금 착각했다."

LG 트윈스 포수 김범석은 2024시즌 전반기를 돌아보며 아쉬움을 밝혔다.

김범석은 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올스타전 프라이데이' 퓨처스리그 올스타전에 북부리그 올스타 자격으로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취재진을 만난 김범석은 전반기를 돌아보며 "정말 아쉬웠다. 초반 페이스가 좋았지만, 5~6월 들어오면서 페이스가 떨어져 팀에 도움이 못 됐다"라고 말했다.

LG 포수 김범석은 5일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올스타전 프라이데이' 퓨처스리그 올스타전에 참석했다. 김범석은 북부리그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엑스포츠뉴스 DB
LG 포수 김범석은 5일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올스타전 프라이데이' 퓨처스리그 올스타전에 참석했다. 김범석은 북부리그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엑스포츠뉴스 DB


올해 김범석은 1군에서 43경기 출전해 타율 0.283(120타수 34안타) 5홈런 22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793을 기록 중이다. 생애 첫 만루 홈런을 쏘아 올리는 등 화려한 시즌을 보내고 있지만, 자신에게 만족하지 않았다.

김범석은 "첫 번째로는 방망이 컨디션이 많이 떨어졌다. 많은 출전 기회도 없었고, 중요한 상황에서 못 쳐서 도움이 되지 않았다. 수비로도 많이 나서지는 않았지만, 안 좋은 모습을 몇 번 보여 드려 아쉽다"라고 대답했다.

이어 "돌아보면, 정말 한순간이라고 생각했다. 조금 착각했던 것이 뭐 하나 했다고 내가 좋은 선수가 된 것도 아닌데, 내가 잘된다고 마음이 편안했다. 그 점을 후회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LG 포수 김범석은 5일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올스타전 프라이데이' 퓨처스리그 올스타전에 참석했다. 김범석은 북부리그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엑스포츠뉴스 DB
LG 포수 김범석은 5일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올스타전 프라이데이' 퓨처스리그 올스타전에 참석했다. 김범석은 북부리그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엑스포츠뉴스 DB


마냥 자책하기에는 아쉬운 성적이다. 김범석은 LG가 기대하는 미래 안방마님으로 타격에서 어느 정도 잠재력을 증명했고, 박경완 배터리 코치와 함께 수비적으로 부족한 걸 채워가며 조금씩 성장하고 있다.

후반기 목표를 묻는 말에 김범석은 "전체적으로 똑같다. 팀에 도움이 되는 것이 목표다. 잘 치면 될 것 같다"라고 힘줘 말했다.


한편 김범석은 지난해 올스타전 MVP를 받는 등 화려하게 생애 첫 퓨처스리그를 장식했다. 그리고 이날 북부리그 올스타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생애 두 번째 퓨처스리그를 맞이한다. 그는 소감을 묻는 말에 "영광스러운 자리에 나올 수 있어 정말 좋다. 많은 팬분이 벌써 와주셨고, 사전 행사에도 많이 참여해주셔서 감사했다. 지난해 퓨처스리그 올스타전 MVP를 받았지만, 올해도 MVP를 목표로 열심히 해보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LG 포수 김범석은 5일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올스타전 프라이데이' 퓨처스리그 올스타전에 참석했다. 김범석은 북부리그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엑스포츠뉴스 DB
LG 포수 김범석은 5일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올스타전 프라이데이' 퓨처스리그 올스타전에 참석했다. 김범석은 북부리그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엑스포츠뉴스 DB


사진=잠실, 박지영 기자 / 엑스포츠뉴스 DB

박정현 기자 pjh6080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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