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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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은' 김희재 "선배 윤소호 조언으로 캐릭터 완성…또래와 함께해 즐거워"

기사입력 2024.07.04 16:15



(엑스포츠뉴스 서초동, 이창규 기자) '4월은 너의 거짓말' 김희재가 두 번째로 뮤지컬에 도전한 소감을 전했다.

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뮤지컬 '4월은 너의 거짓말' 프레스콜이 열렸다. 현장에는 조환지, 김진욱, 윤소호, 김희재, 이봄소리, 케이, 정지소, 박시인, 황우림이 참석했다.

뮤지컬 ‘4월은 너의 거짓말’은 일본 최대 출판사 고단샤의 ‘월간 소년 매거진’에서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연재된 만화를 원작으로 하며, 2015년 TV 애니메이션 방영, 2016년 영화 개봉에 이어 지난해 5월 일본 뮤지컬 제작사 토호가 제작해 도쿄에서 초연했다.

아리마 코세이 역에는 이홍기, 윤소호, 김희재가 캐스팅됐다. 아리마 코세이는 피아노 신동이었지만 어머니의 죽음 후 트라우마로 인해 피아노를 더 이상 치지 못하다 미야노조 카오리(이봄소리, 케이, 정지소 분)를 만나 다시 음악의 세계로 빠져드는 인물.

지난해 '모차르트!'를 통해 뮤지컬 배우로 첫 선을 보인 김희재는 "이번에 참여하면서 너무 신났다. 또래 동료들과 함께해서 더 재밌게 연습했고, 무대에 올랐을 때도 즐겁고 영광스러웠다. 공연이 끝나고서도 힘들다기보다는 즐거웠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캐릭터 분석을 위해 원작 애니메이션과 영화도 두 번씩 챙겨봤다는 그는 "트라우마를 어떻게 대입해서 표현할까 고민이 많았다. 연출님과 함께 이야기 나누면서 하나씩 잡아갔다. 선배이신 윤소호 배우께도 많이 조언을 구했다. 많이 알려주셨다. 시간 지날수록 더 완성된 코세이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지난달 28일 개막한 '4월은 너의 거짓말'은 8월 25일까지 공연된다.

사진= EMK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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