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6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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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드풀과 울버린' MCU 구세주가 될 수 있을까…오래 기다린 최강 조합 [종합]

기사입력 2024.07.04 11:08 / 기사수정 2024.07.04 11:08



(엑스포츠뉴스 광화문, 윤현지 기자) '데드풀과 울버린' 라이언 레이놀즈와 휴 잭맨이 우정을 무기로 남다른 자신감을 드러냈다.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는 영화 '데드풀과 울버린'(감독 숀 레비)의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라이언 레이놀즈와 휴 잭맨, 숀 레비 감독이 참석했다.

'데드풀과 울버린'은 히어로 생활에서 은퇴한 후, 평범한 중고차 딜러로 살아가던 데드풀(라이언 레이놀즈 분)이 예상치 못한 거대한 위기를 맞아 모든 면에서 상극인 울버린(휴 잭맨)을 찾아가게 되며 펼쳐지는 도파민 폭발 액션 블록버스터.



이날 한국에 방문한 세 사람은 내한에 대한 기쁨을 전했다. 먼저 여섯 번째 한국에 방문한 휴 잭맨은 "아직도 서울 친선대사 같다"라며 친근감을 전했다. 

이어 라이언 레이놀즈는 전날 방문한 고척돔에 대한 경험을 언급하며 "좋은 인상만 가지고 가는 것 같다"고 전했다. 또한 한국이 처음인 숀 레비 감독은 "따뜻하게 맞아주셔서 감사하다"고 이야기했다. 

라이언 레이놀즈는 "이 영화를 만드는 과정이 쉽지 않았다"며 얻은 교훈이 있다면 확신이 있다면 밀고 나가야 한다는 믿음을 얻게 됐다. '데드풀과 울버린'은 10년 이상 꿈꿔온 만남이고 오랫동안 원했던 일이라 축복이자 영광"이라며 영화를 선보이게 된 소감을 전했다. 

숀 레비 감독 역시 "두 캐릭터를 함께 액션, 유머, 감동이 이야기에 등장시켜서 여름에 적합한 블록버스터를 만나는 건 두 히어로의 만남을 처음으로 구현해 영화를 만들 수 있는 건 감독으로서 큰 영광"이라고 전했다.



극 중 "마블의 구세주가 되겠다"는 대사와 함께 실제로 MCU를 구할 구세주가 될 수 있을지에 대한 반응이 컸던 바. 라이언 레이놀즈는 "자칭하기보다는 숀 레비 감독과 대본 쓸 때도 데드풀이 혼자 망상을 하고 있다고 이야기를 하고 싶어서 그런 대사를 쓴 거지 진짜 마블을 구하겠다는 건 아니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저희도 마블이 예전보다는 많은 인기를 누리지 못해서 리셋이 필요하다는 걸 알고 있다"라며 "저희 세 명은 영화를 만들 때 확실하게 따라갈 가이드라인이 있었다. 즐거움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휴 잭맨은 "저희만큼 저희에 대한 기대가 높은 사람이 없을 것"이라며 "제가 울버린이라는 캐릭터를 25년째 하고 있고, '데드풀과 울버린'은 10번째 울버린 영화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라이언이 프로듀서이자 작가로 일하며 이 영화에서 최고의 울버린을 만드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세트장에 가서 연기를 하니 울버린에 대해 나만큼 사랑하는 사람이 또 있구나라는 걸 깨달았다"며 "차별화되고 새로운 울버린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기대감을 더했다.

또한 라이언 레이놀즈는 "많은 서프라이즈가 있을 것"이라며 "이 영화를 보면서 데드풀이 울버린에게 말하는 건지 라이언이 휴 잭맨에게 말하는 건지 확실하지 않은, 제4의 벽을 허무는 순간이 있을 건데 정말 재밌을 거다"라고 귀띔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휴 잭맨은 "이 영화는 우정이 핵심이고, 데드풀과 울버린의 조합을 오랫동안 그리워해 주셨는데 MCU 스크린 안에 구현하게 돼 꿈만 같다"고 이야기했다.

라이언 레이놀즈는 "다양한 지역에 가서 문화와 특별한 매력을 경험할 수 있는 걸 당연하게 여기지 않는다. 감사드리고 환대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숀 레비 감독은 "여러분이 마침내 영화를 보게 된다는 것이 큰 기대가 된다. 한국은 휴와 라이언, 저의 영화를 너무 사랑해 주셨는데 이 셋이 함께 만든 영화이지 않나. 글로벌 관객들이 극장에 가서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염원을 전했다.

'데드풀과 울버린'은 오는 24일 개봉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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