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준형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다가오는 시즌 원정 유니폼이 유출됐는데 팬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2023-24시즌 원정 유니폼은 난해하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지만 이번 원정 유니폼은 색깔과 디자인 모두 좋다는 것이다.
축구용품 매체 '푸티 헤드라인스'는 3일(한국시간) 유출된 뮌헨의 2024-25시즌 원정 유니폼과 원정 경기에서 입는 트레이닝복을 공개했다.
매체는 "뮌헨의 2024-25시즌 원정 유니폼은 2023-24시즌 원정 유니폼처럼 주로 검은색이지만 영감이 완전 다르다"며 "뮌헨의 새로운 원정 유니폼은 바이에른주의 수호성인 '바이에른' 동상을 기리기 위해 디자인됐다"고 설명했다.
유출된 유니폼은 검은색을 바탕으로 청록색이 약간 섞여 있다. 뮌헨 구단 로고와 스폰서의 로고는 모두 동상이 녹이 슨 것에서 영감을 받은 색깔을 띠고 있다.
뮌헨의 원정 유니폼은 많은 변화를 겪어 왔다. 흰색을 바탕으로 한 적도 있고 민트색, 남색 등 다양한 색상으로 출시됐다. 다가오는 시즌의 기본 바탕은 2023-24시즌의 원정 유니폼의 바탕 색깔인 검은색을 유지하되 색 조합을 바꿨다.
2023-24시즌은 검은색의 바탕으로 보라색과 초록색을 섞어 팬들의 많은 비판을 받았다. 하지만 이번 유출된 유니폼은 세련된 디자인으로 팬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유니폼을 본 팬들은 "색 조합이 좋다. 정말 괜찮아 보인다", "검은색이 최고다", "뮌헨은 항상 최고의 유니폼을 만들어낸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유출된 원정 훈련복도 원정 유니폼과 유사한 색상이었다. 검은색을 바탕으로 청록색 줄무늬가 있고 로고는 녹이 슨 색깔이었다.
뮌헨은 새로운 원정 유니폼을 곧 공개할 전망이다. 매체는 "뮌헨은 2024-25시즌 원정 유니폼을 7월 중에 공개할 예정"이라며 이번 달 내에 나올 것으로 내다봤다. 뮌헨은 원정 유니폼을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첫 원정 경기에서 공식적으로 착용할 것으로 보인다.
뮌헨의 2024-25시즌 홈 유니폼은 뮌헨의 전통에 따라 2023-24시즌 마지막 홈 경기인 볼프스부르크와의 경기에서 선수들이 착용해 많은 화제를 모았다. 2023-24시즌 홈 유니폼은 흰색 바탕에 빨간색이 가미된 느낌이었지만 2024-25시즌 홈 유니폼은 뮌헨 전통의 빨간색 바탕에 로고는 모두 검은색이었다.
뮌헨은 새로운 홈 유니폼을 착용한 볼프스부르크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하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김민재는 주전 센터백으로 출전했으나 부상으로 인해 후반 29분 교체돼 시즌 마지막 경기에 결장했다.
2023-24시즌 홈 유니폼은 흰색을 바탕으로 해 불호라는 의견이 많았으나 다가오는 시즌 홈 유니폼은 전통을 지키며 검은색이 추가된 색상이라 팬들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푸티 헤드라인스, 연합뉴스
김준형 기자 junhyong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