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세현 기자) 뱀뱀이 오랜 한국 생활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1일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잼박스 - STUDIO JAMBOX'에는 '지금부터 뱀집은 제 겁니다(?)|용이 너 뭐니 ep.12 #뱀뱀 #데이비드용 #골든차일드 #주찬'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뱀뱀이 게스트로 출연해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뱀뱀은 한국 생활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뱀뱀은 "한국 생활한 지 오래됐다. 태국에서 인생의 반을 살았고, 올해부터 딱 한국에서도 인생의 반이다. 태국에서 한국으로 14살 때 왔으니까 지금 한국에 14년째 살고 있고, 지금은 27살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모르겠다. 이제 한국, 태국 둘 다 집 같다. 이 정도면 저 시민권 줘야하는 거 아니냐. 앞으로 제 고향보다 더 오래 살텐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뱀뱀은 수준급 한국어의 비결을 밝히기도.
뱀뱀은 "근데 나도 되게 (한국어 습득이) 느린 편이어서 회사한테 많이 혼났다. 데뷔하고 나서도 좀 혼났다"라고 말했다.
이어 "레슨 자체가 좀 싫었던 것 같다. 기본기 배웠을 때는 재밌었다. 나중에 배우는데 '나 이런 거 굳이 쓸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면서 뭔가 머리에 좀 잘 안 들어갔다가 20살이 되고 나서 슬슬 친구가 생겼다. 거기서 한국어가 확 늘었다"라고 전했다.
또 "친구들이 이야기를 하는데 나도 무슨 얘기를 하고 있는지 알고 싶지 않냐. 그래서 계속 물어봤다. 레슨이 아니라 그냥 진짜 재밌게 놀고 싶어서"라고 덧붙였다.
사진='스튜디오 잼박스 - STUDIO JAMBOX' 영상 캡처
박세현 기자 shinesh8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