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타격감 있는 높은 품질의 액션과 이를 수행하기 위한 손맛은 유저들에게 있어 게임에 푹 빠져들게 하는 요소 중 하나다. 하반기에도 다수의 신작들이 출시되면서 열기를 더하는 가운데 유저들의 눈길을 확실하게 끌만한 게임들이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들의 공통점은 화끈한 액션으로, 장르를 넘어 이용자들의 플레이 욕구를 끌어 올리는 남다른 매력을 갖췄다.
▲초보자도 고수처럼... '젠레스 존 제로', 누구나 경험하는 명품 액션
먼저 호요버스 신작 '젠레스 존 제로'는 하반기 초 많은 게이머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게임이다. '젠레스 존 제로'는 '붕괴 시리즈' '미해결사건부' '원신'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연달아 흥행력을 인정 받았던 호요버스의 신규 IP(지식재산권) 게임이다. 첫 공개 당시부터 독특한 그래픽 스타일에 입혀진 타격감 및 액션으로 특히 수집형 RPG를 좋아하는 유저들에게 수많은 호평을 받았다.
오는 7월 4일 글로벌 시장에 출시 예정인 '젠레스 존 제로'는 무려 글로벌 사전예약자 4700만 명을 돌파하면서 남다른 기대감을 끌어안고 있는 상태다. '젠레스 존 제로'의 액션은 초보자도 충분히 '고수'가 된 것처럼 느낄 수 있도록 잘 짜인 플레이, 상당한 타격감, 화려한 연출을 모두 갖췄다. 이용자는 자신들이 원하는 에이전트(캐릭터)로 팀을 꾸려 전투에 참가할 수 있는데, 실시간으로 참가 인원을 교체하면서 콤보, 궁극기, 회피 등 다양한 기술을 사용할 수 있다.
상대할 적들은 공격을 받으면 그로기 수치가 누적된다. 100%가 되면 적은 행동 불능에 빠지고 추가 피해를 받는 형태다. 이용자는 적절하게 공세를 펼치면서 적들에게 쉴 새 없이 기술을 꽂아 넣을 수 있다. 각 에이전트들은 5개의 특성 및 속성을 지녀 스테이지에 따라 활용할 수 있는 전략성을 높였다. 모두 독특한 매력의 외형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이용자들의 '수집 욕구' 또한 자극할 것으로 예상된다.
'젠레스 존 제로'의 액션은 호요버스가 꾸린 다양한 콘텐츠에서 방점을 찍는다.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거쳐 완성된 '공동 탐색'은 로그라이크의 특징을 지닌 '젠레스 존 제로'만의 특별한 콘텐츠다. '공동 탐색'은 모니터 디스플레이를 이동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이용자는 출구를 찾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이용자는 이동 과정 속에서 자원을 수집하고 몬스터 제거가 포함된 기믹을 풀어가며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다. '공동 탐색'과 다양한 레이드에서 적들을 상대하다보면 '젠레스 존 제로'만의 액션을 여실히 체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0일 열린 미디어 간담회에 참여한 박경미 호요버스 코리아 '젠레스 존 제로' 팀장은 게임의 화려한 액션성에 대해 "'젠레스 존 제로'는 하드코어한 액션을 일반 유저들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특히 전투 자원에 신경을 많이 썼다. 빠른 호흡을 지닌 만큼 액션 몰입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유저들의 피드백을 기반으로 업데이트하겠다"고 밝혔다.
▲인게임 몰입도 높이는 액션, 다양한 장르에서도 '키 포인트'
이용자들의 플레이 몰입도를 높이는 액션에 대해 게임사들은 캐주얼부터 루트 슈터까지 다양한 장르에서 품질을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 6월 26일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한 데브시스터즈의 신작 '쿠키런: 모험의 탑'은 캐주얼한 게임성에 직접 플레이하는 조작 전투 경험을 더한 게임이다. 론칭 하루 만에 1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한 '쿠키런: 모험의 탑'은 한국을 비롯해 미국, 캐나다, 대만, 태국 등 주요 시장에서 앱스토어 게임 인기 1위를 기록하면서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던전 체험, 몬스터 레이드가 주요 콘텐츠인 '쿠키런: 모험의 탑'은 유저들이 게임에 대한 몰입도를 높일 수 있도록 전투 및 액션에 특히 노력을 쏟았다. 론칭 시점 기준 20개의 쿠키(캐릭터)들은 모두 상이한 전투 스타일과 액션을 지니고 있다. 거대한 몬스터를 4인 파티로 함께 처치하거나 던전을 홀로 탐험할 때 각 쿠키들의 독특한 매력이 발휘되면서 유저들의 재미를 배가시키고 있다.
2일 글로벌 시장에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는 넥슨의 루트슈터 AAA게임 '퍼스트 디센던트' 또한 주요 플랫폼 중 하나인 스팀(Steam)에서 '위시 리스트' 5위, 유저 평가 '매우 긍정적'을 달성하는 등 순항 중이다. 여러번의 베타 테스트에서 다양한 피드백을 적용시키면서 발전시킨 '퍼스트 디센던트'는 언리얼 엔진5로 구현한 고품질의 전투 및 액션와 이를 뒷받침하는 시스템(스킬, 궁극기, 그래플링 훅)이 적절한 조화를 이루면서 유저들의 호평을 지속적으로 얻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시장 트렌드를 살펴보면 '방치형' 장르를 포함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게임들이 다수 등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게임의 몰입도를 더하는 탄탄한 액션을 갖춘 게임들이 하반기 본격적으로 출시되는 만큼 해당 작품들의 흥행도 기대된다"고 전했다.
사진=호요버스 제공, 게임 캡처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