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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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 퍼스트 강조' 이수광 KBL 신임 총재 "팬심 떠나지 않도록 최선 다하겠다"

기사입력 2024.07.01 14:09 / 기사수정 2024.07.01 14:09

1일 서울 강남구 KBL센터에서 열린 한국농구연맹 총재 취임식, 이수광 신임 총재가 취임사를 전하고 있다. 이 총재는 팬 중심의 행정을 강조하면서 경기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현장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KBL 제공
1일 서울 강남구 KBL센터에서 열린 한국농구연맹 총재 취임식, 이수광 신임 총재가 취임사를 전하고 있다. 이 총재는 팬 중심의 행정을 강조하면서 경기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현장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KBL 제공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팬들의 관심에 보답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한국농구연맹(KBL) 제11대 수장으로 선출된 이수광 신임 총재는 1일 서울 강남구 KBL센터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프로 스포츠의 꽃은 팬이다. 팬 퍼스트의 정신을 최고의 가치로 삼겠다"고 밝혔다.

전문경영인 출신의 이수광 총재는 동부화재, 동부건설 대표이사를 지냈으며, 올해 2월부터는 김준기문화재단 감사를 맡았다. KBL은 2018년부터 10개 구단이 순서를 정해 돌아가면서 총재사를 맡고 있다.

1일 서울 강남구 KBL센터에서 열린 한국농구연맹 총재 취임식, 이수광 신임 총재가 취임사를 전하고 있다. 이 총재는 팬 중심의 행정을 강조하면서 경기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현장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KBL 제공
1일 서울 강남구 KBL센터에서 열린 한국농구연맹 총재 취임식, 이수광 신임 총재가 취임사를 전하고 있다. 이 총재는 팬 중심의 행정을 강조하면서 경기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현장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KBL 제공


코로나19의 영향에 직격탄을 맞은 프로농구는 2023-2024시즌 정규리그 입장 수입이 처음으로 100억원을 돌파하는가 하면, 관중도 직전 시즌 대비 23% 증가하는 등 회복세를 보였다.

하지만 이수광 총재는 "아직 갈 길이 멀다. 여러 어려움을 이겨내고 새롭게 시작하는 지금이 우리 프로농구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중요한 때"라며 "팬 응원으로 선수들은 힘을 얻고, 구단도 존재한다. 돌아온 관중들의 팬심이 떠나지 않고, 프로농구가 팬을 위한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얘기했다.

1일 서울 강남구 KBL센터에서 열린 한국농구연맹 총재 취임식, 이수광 신임 총재가 윤호영 심판, 공금영 팀장과 함께 사진 촬영에 임하고 있다. 이 총재는 팬 중심의 행정을 강조하면서 경기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현장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KBL 제공
1일 서울 강남구 KBL센터에서 열린 한국농구연맹 총재 취임식, 이수광 신임 총재가 윤호영 심판, 공금영 팀장과 함께 사진 촬영에 임하고 있다. 이 총재는 팬 중심의 행정을 강조하면서 경기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현장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KBL 제공


팬 중심의 행정을 강조한 이 총재는 "다양한 팬 서비스로 농구장이 즐겁고 행복한 곳이 될 수 있도록 구단과 적극 협력하겠다"며 "통합 마케팅 플랫폼을 더욱 활성화하고, 뉴 미디어를 활용해 농구 팬 여러분과의 접점을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심판 수를 늘리고 전문성을 높여 경기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각종 제도와 규정을 개정할 때 현장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상식이 통하는 결과를 도출하도록 하겠다"며 "그동안 여러 사업 분야에서 일한 경험이 있다. 이를 바탕으로 프로농구 발전을 위해 제가 가진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1일 서울 강남구 KBL센터에서 열린 한국농구연맹 총재 취임식, 이수광 신임 총재가 신해용 사무총장, 유재학 경기본부장과 함께 사진촬영에 임하고 있다. 이 총재는 팬 중심의 행정을 강조하면서 경기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현장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KBL 제공
1일 서울 강남구 KBL센터에서 열린 한국농구연맹 총재 취임식, 이수광 신임 총재가 신해용 사무총장, 유재학 경기본부장과 함께 사진촬영에 임하고 있다. 이 총재는 팬 중심의 행정을 강조하면서 경기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현장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KBL 제공


한편 앞서 진행된 KBL 임시총회에서 이 총재를 도와 행정 실무를 이끌 사무총장으로 신해용 전 원주 DB 단장이 선임됐다. 심판, 경기 관리를 책임지는 경기본부장은 18년 동안 현대모비스를 이끌며 6차례 우승을 지휘하는 등 24년 동안 프로농구 사령탑을 지낸 '만수' 유재학 감독이 맡게 됐다.

사진=KBL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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