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농구선수 허웅이 사생활 논란과 폭로로 뜨거운 가운데, 그가 출연을 예정한 '돌싱포맨'이 사전 녹화분으로 대체 방송할 예정임을 밝혔다.
28일 SBS 측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돌싱포맨'은 다른 출연진이 나오는 사전 녹화된 방송분으로 대체되어 나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관계자는 허웅이 법적 다툼 중이므로 추후에도 그의 출연분 방송 여부는 정해진 부분이 없음을 덧붙였다.
허웅은 7월 2일 형제인 허훈, 방송인 홍석천과 함께 '돌싱포맨' 게스트로 출연해 예고편까지 등장한 상황이다.
하지만 그는 자신의 전 여자친구 A씨를 지난 26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공갈미수, 협박,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및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허웅 측은 A씨가 허웅이 유명인이라는 이유로 사적인 일들을 폭로하겠다며 수 억원의 금전을 요구했음을 밝혔다.
허웅의 대응 소식이 화제가 되자 허웅의 전 여자친구 A씨는 "두 차례 임신중절 수술 모두, 허웅의 강요로 인해 이뤄졌다. 수술 당일 날, 동의가 있어야 했기 때문에 같이 동행한 것은 맞으나, 이후 치료나 관리는 모두 혼자 감당했다. 수술비는 허웅이 지출했으나 이후 모든 진료비는 나 홀로 지출했다"며 허웅의 법적 대응에 반박한 상황이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