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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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 'TL'의 진심 여실히 드러난 현장... 끈끈한 소통 기반 업데이트 계획 '눈길' [엑's 초점]

기사입력 2024.06.27 17:00



(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콘텐츠의 발전을 위해 꾸준히 소통해온 엔씨소프트 '쓰론 앤 리버티(이하 TL)'의 최근 행보는 개발진의 진심이 드러나면서 여전히 이용자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간의 피드백을 반영해 마련한 풍성한 업데이트 계획에 더해 온-오프라인 유저들의 모든 질문을 받았던 '무제한 Q&A'까지 선보인 첫 간담회는 'TL' 개발 인력의 콘텐츠를 위한 고민을 확인할 수 있는 현장이었다.

지난 22일 엔씨소프트는 'TL'의 첫 번째 이용자 오프라인 간담회인 'TL MEET UP'을 개최했다. 오후 2시 시작된 행사는 4시간이 훌쩍 지난 오후 6시에 종료됐다. 이는 행사 시작과 함께 진행자가 공헌한 "온-오프라인 유저들의 모든 질문을 다 받겠다"는 약속을 개발진이 지키면서 가능했다. 현장의 반응은 뜨거웠다. 이를 지켜본 이용자는 "엔씨소프트의 진심을 느꼈다"며 호평을 내리기도 했다. 엔씨소프트는 소통 행보에 더해 유저 피드백을 반영한 풍성한 업데이트 계획도 함께 공개해 향후 기대감을 더욱 늘렸다.

간담회에는 최문영 캡틴을 비롯해 이문섭 DD(디자인 디렉터), 박건수 TL 개편 TF장 등 핵심 인력이 참가했다. 엔씨소프트는 먼저 7월부터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인 대규모 업데이트 ‘비상(飛上)’의 내용을 공개했다. 업데이트의 골자는 '전투 확장' '성장 경험 개선' '신규 지역 톨랜드 추가'로, 이를 통해 엔씨소프트는 유저들의 희망 개선 사항 반영하면서 신규 콘텐츠와 함께 '다시 한번 높게 날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먼저 '스킬 특화' 시스템은 유저들의 플레이 다양성을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스킬 특화'는 이용자가 자신의 플레이 스타일에 따라 스킬을 커스터마이징해 전투를 펼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용자는 각 스킬에 최대 5종의 기능을 추가해 다양한 조합을 만들 수 있다. 지팡이 스킬에 광역 피해를 추가하거나 석궁 무기에 재사용 시간을 없애는 등 창의적인 플레이가 가능하다. ‘스킬 특화’에 필요한 포인트는 레벨 달성에 따라 모두 동일하게 받을 수 있어 부담을 줄였다.

엔씨소프트는 이용자의 성장 경험을 개선하기 위해 준비한 다양한 업데이트도 공개했다. 6인 파티 던전은 일반 난이도를 낮춰 장비 획득의 기회를 넓히는 한편, 30 단계로 이루어진 ‘도전 차원진’을 추가해 이용자의 성장 단계에 맞는 던전을 선택해 플레이할 수 있다. 장비 특성을 랜덤하게 바꿀 수 있는 ‘랜덤 특성 전환’, 장비에 자유롭게 착용해 능력치를 향상시킬 수 있는 ‘룬과 소켓’, 필드형 던전에서 습득해 스킬에 고유한 효과를 부여하는 ‘젬스톤’과 추가 스탯을 얻을 수 있는 ‘탈리스톤’ 등과 함께 캐릭터를 다채롭게 성장시킬 수 있다.

많은 이용자가 기다려온 신규 지역 ‘톨랜드’는 오는 8월 21일 공개된다. 이용자는 최고 레벨 55로 확장, 6종의 필드 사냥터와 3종의 필드형 던전, 4종의 필드 보스와 2종의 아크보스, 5종의 협력 던전, 신규 2단 장비와 장신구 등의 새로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새롭게 추가될 캐릭터 코스튬과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생활형 콘텐츠는 간담회 현장을 찾은 이용자들의 환호성을 이끌어내며 기대감을 입증했다.

엔씨소프트는 대규모 업데이트에 맞춰 신규 및 복귀 이용자가 다양한 혜택을 받고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기간 한정 ‘하이퍼 부스팅’ 서버를 7월 24일부터 4주 동안 열 예정이다. 기간 종료 후에는 이용자가 원하는 서버로 캐릭터를 이전할 수 있다.



업데이트 내용 발표 이후 4시간 가량 엔씨소프트가 진행한 '무제한 Q&A'의 반응은 뜨거웠다. 참여한 이용자는 'TL'에 대한 애정을 담아 개선 방향성에 더해 신선한 아이디어를 제공했다. 유저들의 관심에 호응한 개발진은 목소리에 경청할 뿐만 아니라, 실제 업데이트에도 반영할 것을 약속했다.


최문영 캡틴은 “앞으로도 다양한 채널에서 적극적인 소통을 이어가겠다"며 “부족한 부분에 대한 의견을 듣고 이용자와 함께 게임을 만들어 가는 'TL'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엔씨소프트 제공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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