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송혜교와 수지, 한소희, 모델 신현지까지 최대 15살의 나이 차이에 상관 없이 안팎에서 친분을 이어가는 모습으로 관심을 얻고 있다.
1981년 생인 송혜교는 1996년 데뷔 후 오랜 시간 정상의 자리를 지키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미녀 스타로 이름을 알려 왔다.
SNS 활동을 시작하면서는 나이, 세대를 막론하고 수많은 스타들과 활발히 교류를 나누는 근황을 전하며 주목 받아왔다.
최근에는 수지와 일터 안팎에서 함께 하는 모습으로 누리꾼의 호응을 얻고 있다.
송혜교와 수지는 25일 인천광역시 중구 상상플랫폼에서 열린 제3회 청룡시리즈어워즈 핸드프린팅 행사에 참석했다.
지난 해 열린 제2회 청룡시리즈어워즈에서 '더 글로리'로 대상을 수상한 송혜교, '안나'로 드라마 부문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수지는 이 자리에서 다시 만나 핸드프린팅을 하며 지난 수상 순간을 돌아봤다.
송혜교는 이날 화이트 톤의 미니 드레스에 긴 생머리로 요정 같은 청순한 모습으로 등장해 시선을 모았다.
또 수지는 블랙 드레스 패션으로 우아한 매력을 더하며 색다른 분위기를 풍겼다.
포토타임에서 송혜교는 자신의 옆에 선 수지의 허리에 살포시 손을 대 살뜰히 수지를 챙기며 훈훈한 선배의 얼굴을 엿보게 했다.
수지는 '더 글로리'로 송혜교의 새로운 변신을 이끌어내며 송혜교의 백상예술대상 최우수상 수상을 도왔던 김은숙 작가의 신작 '다 이루어질지니' 출연 소식을 전한 바 있다.
김은숙 작가와의 오랜 인연으로 송혜교가 '다 이루어질지니'에 특별출연한다는 소식도 전해졌으나, 제작사 측은 "확인 불가"라며 말을 아끼고 있다.
지난 22일 수지가 자신의 SNS에 반려견을 안은 송혜교와 함께 다정하게 찍은 사진, 한 식당에서 같이 식사를 하며 서로를 찍어준 모습 등을 공개해 호응을 얻었다.
25일 송혜교도 수지와의 행사 동반 참석에 이어 자신의 SNS에 하트 이모티콘과 함께 수지와 흰 티셔츠를 맞춰 입은 사진을 게재했고, 수지도 하트 이모티콘으로 화답하며 미소를 더했다.
앞서 송혜교는 1996년 생인 모델 신현지와의 우정을 자랑하기도 했다.
송혜교는 지난 3월 "happy bday"라는 글과 함께 신현지의 생일을 축하하는 글을 남겼고, 1996년 생인 신현지와 15살의 나이 차이를 뛰어넘는 끈끈한 우정을 보여줬다.
드라마 동반 출연을 앞두고 있다가 작품 제작이 불발되며 아쉽게 함께 하지 못한 한소희와도 13살 나이 차가 무색한 케미스트리를 보여줬다.
지난 해 10월 송혜교는 실내에서 고양이 두 마리가 자유롭게 뛰어놀고 있는 모습이 담긴 짧은 영상을 게재했고, '귀여워'라는 글과 함께 한소희의 SNS 계정을 태그해 한소희와 함께 있음을 인증하기도 했다.
한 작품 출연은 무산됐지만, 한소희도 송혜교의 SNS에 "그래도 내 거"라고 애정을 드러내며 송혜교의 인기를 엿보게 했다.
작품 밖에서 후배들과 조화롭게 어울리는 일상을 전해 온 송혜교는 새 영화 '검은 수녀들'로 10년 만에 스크린 컴백을 예고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송혜교·수지·한소희·신현지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