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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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한혜진 "수학 싫어하는 딸…정승제라면 바꿀 듯" (티처스)[일문일답]

기사입력 2024.06.25 13:34 / 기사수정 2024.06.25 13:34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티처스'로 돌아온 배우 한혜진이 방송을 앞두고 시청 포인트를 꼽았다. 

30일 방송되는 채널A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에 공감MC로 돌아오는 한혜진이 "저희 '티처스'를 보시면서 부모와 아이의 관계와 역할을 먼저 되돌아보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초등학생 아이의 엄마인 한혜진은 “방송이다 보니 많이 긴장하는데 편안하게 이야기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고, 학부모님들의 편에 서서 마음을 대변해주는 역할”이라며 “더 공부하고 더 집중해서 ‘티처스’에 임하겠다”고 열정 넘치는 마음가짐과 함께 다시 돌아왔다.

특히 앞서 공개된 기자간담회에서 “국어 선생님이 됐을 수도 있겠다”며 공부에 대한 미련을 드러낸 바 있는 한혜진은 “조정식 선생님한테 배우고 싶다”며 영어 공부에 대한 열정도 보였다.

대한민국 최고의 1타 강사인 정승제, 조정식과 전현무, 한혜진, 장영란 그리고 ‘입시 전략 멘토’ 미미미누와 함께 더욱 독해져서 돌아오는 채널A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는 오는 30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된다.



이하 한혜진의 일문일답.

Q. 지난 방송에 이어 이번에도 출연 제안을 받고 어떤 마음이 들었나요?

오히려 제가 지난 방송이 끝나자마자 다시 돌아오기를 기다리겠다고, 얼른 제작하시라고 말씀드렸다. 진행하고 있지만 나도 개인적으로 ‘티처스’의 팬이기 때문이다. 많은 학생들과 학부모님들께 인사를 받는다. ‘티처스’ 정말 재밌고 많이 배운다고.

나도 학부모로서 ‘티처스’를 진행하며 많은 것들을 배우고 있다.


Q. MC 중 어떤 부분을 담당하고 있는지, 또 이번에는 어떤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지?

방송이다 보니 학생들이 나와서 많이 긴장하는데, 긴장감을 완화시켜 주고 학생들의 마음을 이해해 주면서 편안하게 이야기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역할이라 생각한다. 더불어 학부모님들의 편에 서서 마음을 대변해 주기도 한다.

Q. 시청자들이 다시 돌아온 ‘티처스’를 보시며 어떤 것들을 느끼기를 바라나요?

부모와 아이의 관계와 역할을 먼저 되돌아보셨으면 좋겠다. 부모로서 갖는 책임감에 때론 아이들을 숨 막히게 하지는 않는지, 또 부모의 꿈에 아이들 자신을 맞추고 스스로 공부할 힘을 잃지는 않았는지.

그리고 어디서부터 내 공부가 구멍이 나 있었는지 살펴보고 다시 용기 얻고 포기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Q. 돌아오는 ‘티처스’를 위해 특별히 신경 썼던 부분이 있으신가요? 이전과 달라진 마음가짐이 있는지?

지난 방송을 모두 모니터하며 좀 더 내 역할이 분명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이번에는 아이들에게 좀 더 포커스를 맞추고 이해해 보려 하고 있다. 학부모님들과 학생들이 기다려 주시고 애정해 주시는 만큼 더 공부하고 더 집중해서 ‘티처스’에 임하려고 한다.

Q. '티처스' 출연 전과 후로 아이 교육에 있어서 달라진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아이가 숙제할 때 자주 물어보는 편인데 지금은 물어보기 전에 혼자 더 생각해 보라고 한다. 모르는 영단어는 꼭 발음을 들어보게 하고, 함께 서점을 가거나 도서관에서 책을 대출해 잘 보이는 곳에 놔두기도 한다. 푸시하지 않고 스스로 학습할 수 있게 노력하고 있다.

Q. 아직 너무 이르긴 하지만 만약 아이와 함께 출연하게 된다면 정승제 선생님 VS 조정식 선생님 중 어느 선생님께 배우고 싶은가요?

두 분 다 놓칠 수 없는데… 상당히 고민되는 질문이다. 아이가 영어를 좋아하고 책 읽는 것도 좋아하는데 수학을 싫어한다. 정승제 선생님이라면 우리 딸이 수학을 좋아하게 만들어 주실 것 같다. 조정식 선생님한텐 내가 배우고 싶다.

Q. 관전 포인트를 꼽는다면?

새로운 선생님들의 등장, 좀 더 현실적인 솔루션, 공부를 해야만 하는 아이들의 절절한 사연.

사진 = 채널A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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