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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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 정려원, "어린 제자에 미쳐서" 모욕당해…♥위하준 오열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4.06.24 07:1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졸업' 위하준이 정려원을 떠올리며 오열했다.

23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졸업' 14회에서는 이준호(위하준 분)가 서혜진(정려원)을 걱정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혜진은 자신과 이준호의 관계를 공론화한 윤지석(장인섭)에게 동료 교사들 앞에서 해명할 달라고 부탁했다. 윤지석은 "부원장이 그러더라. 그러게 서혜진 힘 빼놓자고 할 때 들을 것이지. 부원장이 맞았던 거잖아"라며 쏘아붙였다.



서혜진은 "우승희가 그런 사람이에요. 사람들이 마음 제일 깊은 데 숨겨놓는 감정들 거기서 나는 퀴퀴한 냄새를 본능적으로 맡는 사람이에요. 김현탁 원장이 가지고 있던 불안, 이명준 팀장의 열들감, 백발 마녀의 욕심 그런 거 귀신같이 이용하고 팀장님도"라며 설득했고, 윤지석은 "사람이 궁지에 몰리니까 이렇게 변하는구나. 서혜진이 남 흉을 다 보고"라며 비아냥거렸다.

윤지석은 "주제를 좀 파악해. 여기를 쑥대밭으로 만든 건 내가 아니라 서혜진이야. 어린 제자한테 미쳐서"라며 막말했다.

또 서혜진은 학원으로 찾아온 학부모들에게 새로운 수업 방식에 대해 설명했다. 그러나 하율 엄마는 "선생님, 선생님 하고 받들어 줬더니 기어오르네. 이 사람이. 입에 올리기도 더러운 사생활 때문에 연구도, 애들 관리도 하기 싫어진 걸 우리 탓으로 돌려? 그렇게 잘나서 새파란 제자를 꼬여내? 애들한테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라며 다그쳤다.

서혜진은 "무슨 말씀을 들으셨는지 모르지만 그거 사실 아닙니다"라며 부인했고, 하율 엄마는 "제자랑 그렇고 그런 사이가 아니라고? 이런 정신 나간 선생한테 애들이 뭘 배우겠어요. 난 바로 환불할 거예요"라며 자리를 박차고 나갔고, 다른 학부모들 역시 하율 엄마를 뒤따랐다. 서혜진은 홀로 남아 한참 동안 오열했다.



그뿐만 아니라 김현탁(김종태) 은 이준호에게 학원을 그만두라고 권유했다. 이준호는 "지금은 아니에요"라며 못박았고, 김현탁은 "이준호가 그런 사람인 거 나도 알아. 8등급짜리 성적표를 내놓고도 쪽팔려 하지 않고 그 대단한 회사를 그만두고 와서 쫄리지도 않고 세상에 무서운 거 하나도 없겠지만"이라며 발끈했다.


결국 이준호는 눈물을 터트렸고, "아닌데요. 무서운데요. 저 살면서 오늘처럼 무서운 적이 없었는데요. 선생님 공든 탑이 한꺼번에 무너졌어요. 모교처럼 생각했던 학원은 잿더미가 되게 생겼고 방법이 있을 거다 머리를 굴려보는데 생각이 자꾸 다른 데로 튀어요. 내가 여기 오지 말았어야 했나. 주변 사람들한테 더 친절했어야 했나"라며 걱정했고, 김현탁은 "아니. 나도. 방법을 생각하다 보니. 어?"라며 당황했다.

이준호는 "나 하나 잘 먹고 잘 사는 방법밖에 생각해 본 적 없는 등신이라서요. 지금 무서워 죽겠습니다"라며 고백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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