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0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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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니아 아프리카 방송 첫 생중계 성황리 개최

기사입력 2007.03.27 02:59 / 기사수정 2007.03.27 02:59

김태훈 기자

[엑스포츠뉴스 = 김태훈 게임전문기자] ㈜넥슨(대표 권준모)이 서비스하고 ㈜올엠(대표 이종명)이 개발한 아케이드 RPG <루니아전기 www.lunia.com>의 첫 '아프리카www.afreeca.com' 생방송 리그 중계가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지난 25일(일) 오후 4시부터 약 2시간에 걸쳐 인터넷 개인 방송 서비스 '아프리카'의 <루니아전기> 전용 채널 (http://afreeca.pdbox.co.kr/luniatv)에서 치러진 '2007 영웅대전 GP(Grand Prix)' 3회 리그 결승전 생중계는 경기가 개최되는 동안 생중계 화면 옆의 채팅 창에서 실시간으로 유저와 해설자들 간의 채팅이 이뤄져 경기의 생생함을 한층 더했다.

이날 경기에 참가한 16명의 선수들은 서로의 대전 실력을 마음껏 드러내 최종 경기 결과, 1:1 개인전에서는 <솔딘>서버 ID '안녕난**이라고해', <포리엘> 서버 ID '시리듀얼'이 각각 서버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3:3 파티대전에서는 <솔딘>서버 ID '난폭한라임씨', '영화나라', '키스틱우기' 팀이, <포리엘>서버 ID 'Akard0', '쌀로랑', '프린센스에비앙' 팀이 각각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특히, 이날 경기는 캐스터 조호준씨의 능수능란한 말솜씨와 첫 게임 해설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해박한 게임 지식과 재치, 귀여운 외모의 유저 해설자 이수빈씨(ID 수아나, 25세)의 끼가 조화를 이루어 매끄러운 진행으로 인기를 더했다. 또한, 두 진행자들은  <루니아전기> 캐릭터들의 코스튬 플레이 의상을 직접 입고 게임을 진행해 생중계 채팅 창과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많은 유저들의 관심을 받았다.

해설을 맡은 이수빈씨는 "무용과 출신으로 무대를 많이 서서 첫 방송인데도 많이 떨지 않고 즐겁게 진행할 수 있었다"면서, "해설자이기 전에 <루니아전기> 유저로서 함께 게임을 즐기는 기분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게임 전문 캐스터 조호준씨는 "지상파나 케이블 TV를 통한 게임 리그 해설은 여러 가지 제약이 많은데 반해, '아프리카'를 통한 해설은 인터넷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유저들 반응을 실시간으로 체크하면서 더욱 생동감 있는 진행을 할 수 있었다"며 첫 진행 소감을 밝혔다.

개발을 총괄한 ㈜올엠 김영국 이사는 "개발 초기부터 리그를 고려해 만든 탑-다운 뷰(Top-down view : 위에서 아래를 보는 시점) 덕택에 플레이어나 관전하는 사람 모두가 공격과 방어를 직관적으로 볼 수 있어 e-스포츠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유저들과 함께 호흡하는 <루니아전기> 리그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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