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0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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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제 "수학 '의대'반? 필요 無…학원만능주의 위험성 느끼길" (티처스)[종합]

기사입력 2024.06.24 06:00



(엑스포츠뉴스 상암동, 김수아 기자) 수학 강사 정승제가 바쁜 시간을 쪼개면서 '티처스'에 출연하는 이유를 밝혔다. 

1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채널A스튜디오에서 채널A 예능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이하 '티처스')의 녹화 현장 공개 및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현장에는 김승훈 CP, 윤혜지 PD, 전현무, 한혜진, 장영란, 정승제, 조정식이 참석했다.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는 공부와 성적이 고민인 중·고등학생과 그 가족에게 대한민국 최고의 강사진이 직접 코칭하고 솔루션을 제공해 성적을 올려주는 성적 향상 프로젝트이다. 국가대표 1타강사들 정승제와 조정식, 그리고 입시 선배 미미미누가 함께한다.

미리 공개된 티저에서 정승제는 수업으로 바쁜 와중에도 학생에게 출퇴근 공부 방식을 도입하는 열정을 보였다.



시간을 쪼개 '티처스'에 엄청나게 투자하는 이유에 대해 묻자 정승제는 "초등학교부터 의대반을 가지 않아도 수학은 충분히 잘할 수 있다는 걸 증명하고 싶었다. 그래서 힘들더라도 꾸준히 참여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이어 그는 "사교육에 대한 많은 오해를 하나하나씩 깨뜨리고 싶었고, 다는 아니더라도 서서히 변화되는 모습을 보면 보람도 느껴서 꾸준히 참여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한 정승제는 "지나친 교육열과 '어려운 문제를 풀려면 고난도 학원을 다니면 된다'는 학원만능주의가 얼마나 위험한지 느끼게 되는 프로그램이었으면 좋겠다. 수학은 기억력이 아닌 사고력으로 푸는 아름다운 대한민국이 되길 바란다"고 소망했다.

특히 정승제는 지난 시즌에 이어 또 한번 참가 학생의 결과에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포착돼 기대를 더한다. 



영어 강사 조정식은 "학생들도 있지만 가족 간의 관계를 많이 본다. 프로그램에서 받아 가는 다른 가치보다 제가 보고 배우는 게 많다. 그걸 포기 못하겠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그는 "성적을 떠나서 가족 관계를 통해 형성되는 학생의 자존감, 인생의 결과물을 배운다. 그래서 가끔 제가 부모님께 먼저 '많이 배웠다'고 말을 하기도 한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다음으로 참가 학생이 중고등학생이었던 지난 시즌과 다르게 재수생까지 나이대 폭이 넓어진 이유에 대해 김승훈 CP는 "기획과 편집에서 가장 신경쓰는 부분이 '시청자들이 무엇을 원하는지?'이다"라며 "연령을 넓히는 과정도 시청자들이 궁금해하는 것에 미리 접근해서 해결하고 싶어서 다양한 전략을 관전 포인트로 봤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시즌에서도 섭외를 했지만 아쉽게 참여하지 못했던 미미미누의 합류에 대해서는 "입시 전략에 대한 얘기를 해보려고 한다. 특히 부모님들이 성적표를 보면서 아이가 어떤 부분이 힘든지 보는 눈을 올려드리고 싶기도 했다"고 말했다.

김승훈 CP는 오랜 시간 기다려준 미미미누에게 "선생님뿐만 아니라 5수 입시 선배로서 재수생 회차에는 직접 참여했다. 학생에게 좋은 정보를 주기 위해 밤새면서 준비하는 모습에 감동했다. 시청자들에게 전달되길 바라고 학생에게도 큰 도움을 됐을 거다"라고 감사를 전했다.

한편,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의 새로운 시즌은 오는 30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된다. 

사진 = 채널A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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