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이 지역 비하 논란에 휩싸인지 한 달이 지난 가운데, 최근 진행된 영상 콘텐츠 업로드도 무기한 연기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21일 엑스포츠뉴스 취재 결과, 피식대학(정재형, 김민수, 이용주)은 지역 비하 논란 속에서 새로운 영상 콘텐츠 촬영을 진행했으나 오랜 고민 끝에 업로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해당 과정에서 함께 출연한 게스트 측에도 양해를 구했으며, 게스트 측 역시 현재 피식대학을 둘러싼 부정적 여론을 의식하고 이견 없이 업로드 불발에 대해 이해했다는 전언이다.
피식대학이 속한 메타코미디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현재 여러 이슈로 영상을 올릴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니까 업로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무엇보다 게스트에게 피해가 갈까봐 모든 영상 업로드를 올스톱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피식대학은 지난 5월 12일 업로드된 '피식쇼' 현우진 편 이후 영상 업로드가 중단된 상태. 논란이 된 '메이드 인 경상도' 영양 편 영상은 논란 이후 일주일 만에 장문의 사과문을 게시한 후 삭제됐다.
관계자는 현재 피식대학 근황 및 향후 계획 관련 "계속해서 이야기를 나누면서 고민하고 있다. 잘못한 부분이 있기 때문에 반성하고, 치열하게 고민하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피식대학 측은 '메이드 인 경상도' 영양 편에서 보인 무례한 언행과 태도 등으로 논란에 휩싸였던 바. 이와 관련해 "좋은 코미디를 만들기 위해 그간 많은 노력해왔지만 아직 부족한 것 같다. 앞으로 더욱 발전하는 피식대학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사과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피식대학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