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배우 김용건이 아들 하정우의 결혼을 언급하며 의미심장한 발언을 했다.
20일 방송된 채널A '아빠는 꽃중년'에서는 김용건이 손주 출산에 뿌듯해하며 대화를 이어가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김용건의 며느리 황보라는 2022년 배우 하정우의 동생이자 소속사 워크하우스컴퍼니 김영훈 대표와 결혼했다. 시험관 시술을 통해 임신에 성공해 최근 득남했다.
이에 대해 이날 김구라는 "손주가 태어났다"고 말했고, 사진이 공개됐다. 이에 김구라는 "엄마 닮았네"라고 말했고, 출연진들은 "할아버지도 닮은 것 같은데"라고 이야기했다.
김용건은 "서로 다 닮았다고 한다"며 뿌듯한 미소를 지었다. 김구라는 "조카 사랑이 부모 못지않다. 첫째 아들 하정우 씨가 많이 좋아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김용건은 "표현은 많이 안 하는데 좋아한다고 하더라"라고 답했다. 김구라는 "마음을 움직일만한 요소들이 점점 생긴다"며 하정우의 결혼 결심을 언급, 김용건은 "내가 봤을 때 큰 애는 금년 말에서 내년에 하지 않을까 싶다"고 발언했다.
김구라는 당황하며 "아무것도 없는데 그런 말을 하시는 거냐"라고 말했다.
김용건은 "결혼이라는 게 갑자기 하는 건 아니지만 알 수 없으니까. 저는 마음이 급하니까 이런 얘기도 하는 거다. 하루라도 빨리 했으면 좋겠다"라고 수습했다.
김구라는 "(손주) 학교가는 것까지는 봐야겠다는 생각을 (하시니까)"라고 말했고, 김용건은 "그런 생각을 안 할 수 없다"며 하정우의 결혼을 바랐다.
사진=채널A 방송화면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