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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남자로 돌아올게요'…군입대 앞둔 스타들의 소감

기사입력 2011.08.28 14:40 / 기사수정 2011.08.28 14:40

김태연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김태연 기자] 슈퍼주니어 멤버 김희철이 입대소감을 밝혔다.

지난 27일 방송된 KBS 2TV '연예가중계'에서는 군 입대 전 '뮤직뱅크'의 마지막 무대를 마친 김희철의 모습이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 김희철은 "내가 너무 생색내고 떠나는 것은 아닌가 싶다"며 "그러나 마지막까지 박수를 받으며 가게 돼 기분 좋다"라고 입대 소감을 밝혔다.

특히 멤버들이 눈물을 흘리는 포즈를 취하자 김희철은 "멤버들이랑은 한 달만 있으면 볼 수 있으니 슬퍼하지 마라"며 "2년 동안 몸 건강히 있길 바라고 유쾌하고 멋진 모습으로 돌아오겠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편, 김희철은 오는 9월1일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해 4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후 23개월 동안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한다.

김희철의 입대 전 소감이 눈길을 끌며, 군입대를 앞두고 스타들이 남긴 마지막 소감을 모아 봤다.




지난 7월 5일 현역으로 입대한 모델 겸 배우 김재욱은 소속사 트위터를 통해 소감을 밝혔다.

그는 “글을 읽으실 쯤 이면 저는 훈련소에 입소한 다음이겠네요. 그동안 과분할 만큼 많은 사랑을 받으며 살았다고 생각합니다. 절대로 잊지 않겠습니다”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어쩌면 지금이 가장 사회를 떠나있기 좋은 시기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잠시라도 방심하면 자신을 망가뜨릴 유혹이 넘쳐나는 연예계란 곳에서 정말 소중하고 중요한 많은 것들을 놓치고 살지는 않았나 싶기도 합니다”라고 자신을 뒤돌아 봤다.

마지막으로 “군 생활 동안 쉼 없이 달려온 20대를 천천히 돌아보겠습니다. 자신도 모르는 채 썩어가고 있었을지도 모를 정신, 똑바로 차려올게요. 2년 후에 건강한 모습으로 뵙겠습니다. 건강하세요”라고 전했다.



지난 6월 14일 경기도 의정부 306 보충대를 통해 훈련소에 입소한 배우 김혜성은 "더 멋진 남자로 돌아올 것"이라고 다짐했다.

김혜성은 입소 4일 전인 6월 10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회사 식구들 늘 고맙고, 따뜻한 정을 느껴서 너무 좋았다. 모두들 감사 드리고, 몸 건강히 갔다 와서 새 사람으로 나오겠다"라며 소감을 남긴 바 있다.

이어 김혜성은 자신을 응원해준 팬들에게도 "잠시 떠나 있어서 팬들에게 미안하고 아쉽지만 더 멋진 남자가 되어 돌아오겠다. 어디에서든 실망시키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지난 3월 7일 해병대에 입대한 배우 현빈은 입대 전 소박한 소원을 밝혔다.

지나 2월 KBS 2TV '연예가중계'에 출연한 현빈은 해병대 입대 전 하고 싶은 일에 무엇이냐고 묻는 제작진의 질문에 "만나고 싶은 사람들이 많이 있는데 못 만나고 있다. 그래서 지금 (입대 전에) 그분들을 다 만나고 갈 수 있을지 걱정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인사를 다 하고 싶은데, 술자리도 갖고 싶은데, 얘기도 하고 싶은데"라며 "일과 약간 떨어져서 그것도 군대에 들어가기 전 하나의 준비과정인 것 같은데 그 시간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입대 전 소망을 전했다.

방송연예팀 lucky@xportsnews.com

[사진 = 김희철, 김재욱, 김혜성, 현빈 ⓒ KBS, 에스팀·김종도 트위터]


김태연 기자 luck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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