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8.27 18:51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정혜연 기자] 가수 박재범이 김완선의 '기분 좋은 날'을 감미로운 R&B로 재해석했다.
27일 방송된 KBS '자유선언 토요일-불후의 명곡2'에서는 7대 전설 김완선의 노래들로 치열한 경합이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 박재범은 첫 번째로 등장해 '기분 좋은 날' 무대를 선보였다.
지난 경합 1위로 순서 결정권을 가지고 있던 박재범은 첫 번째 순서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기다리는 게 부담돼서 첫 번째로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박재범은 '기분 좋은 날'을 세련된 R&B스타일로 편곡해 감미로운 음색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동안 선보였던 무대와는 다른 모습으로 등장한 박재범은 영어 랩까지 넣으며 노래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했다.
무대를 본 김완선은 "제가 상상도 할 수 없는 편곡을 해줬다."며 "'기분좋은날'이 굉장히 밝고 경쾌한 곡인데, 이렇게 훌륭하게 편곡하고 잘 소화한게 놀랍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날 명곡판정단의 평가에서 박재범은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를 부른 포미닛의 전지윤에 패해 다음 단계 진출에 실패했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불후의 명곡2 ⓒ K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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