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인천 영종도, 김예나 기자) 그룹 아일릿 원희의 부상 투혼이 빛난 '위버스콘' 첫날 공연이 시작됐다.
15일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2024 위버스콘 페스티벌'이 개최됐다.
아일릿은 이날 오후 6시부터 진행된 위버스콘 첫 순서로 무대에 올랐다.
전날 소속사 빌리프랩은 원희의 발목 부상 소식을 전했던 바. 소속사는 "원희가 이번주 촬영 중 발목 부상을 입어 병원 진료를 받았다. 당분간 보조기를 착용하고 무리한 움직임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의료진 소견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원희는 무대 한편에 마련된 의자에 앉아 노래를 부르고 상체를 활용한 안무까지 소화했다. 최근 컨디션 난조로 대학 축제 무대에 오르지 못한데 이어 발목 부상 소식까지 전해 팬들의 우려를 자아냈지만, 원희는 밝은 얼굴로 무대를 꾸며 눈길을 끌었다.
현장에서는 무대를 준비하는 동안 적막을 깨고 "화이팅"이라고 외치는 남성 팬의 목소리가 들리기도 했고, "원희야"라며 응원을 전하는 팬들의 함성도 들려 멤버들을 미소 짓게 만들었다.
윤아는 "오프닝 무대라 살짝 긴장했는데 이렇게 큰 환호로 맞이해주셔서 신나게 무대할 수 있었다"며 감사 인사를 남겼다.
아일릿은 이날 데뷔 타이틀곡 '마그네틱'과 '미드나잇 픽션' '럭키걸 신드롬' 등의 무대를 선보였다.
한편 이날 위버스콘에는 아일릿을 비롯해 더뉴식스, 보이넥스트도어, 앤팀, 요아소비, 박진영, 르세라핌,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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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