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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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희 "JYP 오디션 함께 본 친구, 現 영어강사…많이 도움받아" [엑's 인터뷰]

기사입력 2024.06.14 11:10 / 기사수정 2024.06.14 11:10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대치동 스캔들' 안소희가 일타강사를 연기하기 위해 도움받은 부분에 대해 이야기했다. 

14일 오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대치동 스캔들'(감독 김수인)에 출연한 배우 안소희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대치동 스캔들'은 사교육의 전쟁터이자 욕망의 집결지 '대치동'에서 일타 강사 윤임(안소희 분)과 학교 교사인 기행(박상남)의 만남이 목격되면서 시험 문제 유출에 대한 소문이 퍼지고, 윤임이 잊고 싶었던 대학 시절과 조우하게 되는 이야기다.

안소희는 극 중 대치동의 실력 있는 국어 강사 윤임 역을 맡았다.

그는 일타 강사 연기에 대해 "감독님께서 실제로 대치동의 국어 강사 일을 하셨다. 학생들도 많고 인기가 좋으셨다고 하더라"고 김수인 감독의 경험에 큰 도움을 받았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강의하는 디테일도 알려주셨지만 제일 컸던 건 학부모님과의 마주할 때의 텐션을 알려주셨다"고 언급했다.



이어 "저는 이렇게까지 다양하게 직접적으로 말씀하시는 분들이 계시는지 몰랐다. 학원 원장님도 스타일이 다르다고 하더라"라며 "이렇게까지 선생님과의 분위기를 학원에서 치열한 환경을 조성하는 원장님도 계시냐 했더니 그렇다고 했다"고 말했다. 

안소희는 "학원 안에서의 인물들, 선생님으로서 대하는 인물들과의 이야기를 해주셨다. 학원가 이야기, 선생님들과의 이야기는 감독님이 겪은 일을 많이 담은 거라고 이야기해 주시더라"라고 덧붙였다.

어렸을 때부터 알고 지낸 제일 친한 친구 역시 학원 강사라고 밝힌 그는 "쉬는 날 친구네 학원에 가서 연습하기도 했다. 대형학원이어서 강의실도 다양하더라. 수업하는 것 들어보기도 하고 판서도 친구 앞에서 해보기도 했다. 글씨 사이즈부터 색까지 알려줬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그는 "예전부터 친구가 이야기를 많이 해줘서 학원가 이야기가 낯설지 않아서 좋았다"며 "친구가 영어 강사니까 다음에는 영어 강사를 해도 좋을 것 같다"고 웃어보이기도 했다. 

도움을 준 학원강사 친구와는 JYP 오디션을 함께 봤다고 깜짝 공개해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같이 청담동 길 찾아서 갔다. 저만 합격하게 됐지만… 같은 일을 하지 않아도, 언제 만나도 편하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BH엔터테인먼트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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