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1-24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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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혁 "술 3병 마시고 정은지에 말장난…신동엽, 잘해보라고" (낮밤그)[종합]

기사입력 2024.06.13 17:50



(엑스포츠뉴스 신도림, 김유진 기자) 최진혁이 웹예능 '짠한형 신동엽'에서 정은지에게 취중진담을 건넸던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놓았다.

13일 오후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신도림 라마다호텔에서 JTBC 새 토일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이정은, 정은지, 최진혁과 이형민 감독이 참석했다.

'낮과 밤이 다른 그녀'는 어느 날 갑자기 노년 타임에 갇혀버린 취준생과 낮과 밤 올 타임 그녀에게 휘말린 능력 있는 검사의 기상천외한 인턴십과 로맨틱 코미디를 그린 드라마다.

이정은과 정은지는 이미진 역으로 2인 1역을 연기했으며, 최진혁은 고학력에 남다른 비주얼을 가진 서한지청의 검사 계지웅 역으로 출연한다.



세 사람은 드라마 홍보차 지난 10일 공개된 유튜브 예능 '짠한형 신동엽'에 함께 출연한 바 있다.

이 자리에서 이정은은 정은지와 최진혁의 케미스트리를 칭찬하며 "제가 요즘 밀고 있는 커플이 최진혁과 정은지다"라며 "두 사람 다 진짜 너무 괜찮다. 제가 촉이 좋은데, 샌드위치처럼 중간에 끼어서 만들어진 커플이 많다. 둘이 잘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편안한 분위기에서 술잔을 기울이던 최진혁은 1993년 생으로 자신보다 7살 어린 정은지를 향해 "이번에 작품을 같이 하면서 너무 괜찮은 사람이라고 느꼈다. 그런데 거기까지는 (이성적으로 생각하게) 못 가게 된다"고 속내를 전했다.


방송 말미 정은지가 신동엽에게 "'짠한형'이 오래 갔으면 좋겠고, 선배님도 건강하셨으면 좋겠다"고 하자 이를 듣고 있던 최진혁이 정은지를 향해 "너나 건강해!"라고 말해 신동엽과 이정은을 놀라게 했다. 



최진혁은 "내가 왜 이런 얘기를 한 것이지?"라고 당황했고, 정은지는 "우리는 진짜 남매 케미다"라고 계속해서 강조했다.

방송 공개 이후 두 사람의 조화에 대한 칭찬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날 최진혁은 '짠한형' 방송 후 에피소드를 묻는 말에 "녹화장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 제가 술을 마시면 기분이 업(UP)되는 부분이 있는데, 그 때 분위기를 좋게 만들고 싶어서 2시간 만에 술 3병 정도를 마신 상태였었다"고 떠올렸다.

이어 "그래서 좀 많이 취했었는데, 어쩌다 보니 (정은지에게) 말장난을 하려고 '너나 건강해'라고 저도 모르게 말을 했더라. '내가 왜 이 말을 했지, 미쳤구나' 싶었었다"며 쑥스러워했다.



방송 공개 이후 신동엽에게 전화가 왔다고 덧붙이며 "(신)동엽이 형이 출연해줘서 고맙다는 얘길 하시면서, '은지랑 잘해봐'라고 하시더라. 그래서 진짜 아니라고 말했더니 '뭘 아니야'라고 웃으셨다. 진짜 오해하고 계신 것 같아서 아니라고 말씀 드리고 싶고,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정은지도 드라마를 통해 '찐친'이 된 이정은, 최진혁과의 만남에 기뻐하며 "이런 이야기들을 이렇게 스스럼없이 할 수 있는 자체가 우리가 진짜 많이 친해졌다는 느낌이다"라고 뿌듯해했다.

'낮과 밤이 다른 그녀'는 오는 15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유튜브 '짠한형 신동엽'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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