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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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금액 수천억" ★이어 일반인 출연자까지…사칭 피해 심각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6.13 13:30 / 기사수정 2024.06.14 16:41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사칭 피해가 스타들 뿐만 아닌 일반인 출연자에게까지 이어지고 있다. 

지난 12일 이주미는 "투자리딩방에서 변호사 신분증, 사진 도용, 주민등록증 위조 등의 방식으로 사칭이 이루어지고 있다"라며 "피해 금액은 적게는 수천만 원에서 많게는 수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는 어떠한 오픈채팅방에도 소속돼있지 않고 투자 권유를 비롯해 사인과 일체의 금전거래를 진행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주미는 위조된 주민등록증 사진을 함께 올리며 "생년월일을 제외한 모든 정보는 허위이고 위조된 사진이다. 저도 손이 덜덜 떨리는데 피해자분은 오죽하실까 싶다"라며 다시금 경계할 것을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달 ENA, SBS Plus '나는 SOLO(나는 솔로)' 20기 출연자 정숙은 "사칭 지겹... 여러분 신고 한 번씩만 해주세요"라는 글과 함께 사칭 계정을 캡처해 올렸다.

사칭 피해 호소 이후 금전 및 추가 피해는 없었으나, 당시 '나는 솔로' 20기 방송이 시작된 지 얼마 안 된 상태였기 때문에 정숙의 계정 사칭이 이루어져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한 '나는 솔로' 16기 영수 역시 지난 8월 자신이 사용하는 계정은 하나뿐이라며 "지난 몇 년간 국내, 해외 여성분들에게 제 사진을 도용해 사기행각을 벌이는 로맨스 스캠이 빈번하게 이루어졌던 걸로 알고 있다"라며 더 많은 피해자가 생기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피해 사실을 밝히기도 했다. 

최근 홍진경은 "요즘에 내 얼굴 가지고 너무들 사기 치시던데 이제 그만 하십쇼"라며 웹 예능 '핑계고'에서 언급하는 등 많은 스타들의 사칭 피해 호소가 이어지고 있다. 




그 밖에도 슈퍼주니어 이특, 김수용, 황현희, 조혜련 등 다수의 연예인들이 SNS 사칭에 대한 피해를 호소한 바 있다. 그 결과 지난 3월에는 방송인 송은이와 강사 김미경, 황현희 등이 참석한 유명인 사칭 온라인 피싱 범죄해결을 위한 모임 기자회견이 열리기도 했다.

경찰청 집계에 따르면 유명인 사칭 사기를 포함한 투자리딩방의 불법행위 피해 건수는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만 1천 건이 넘고 피해액은 1200억 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사칭 피해는 유명 스타들에게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닌, 방송에서 얼굴을 알린 일반인 출연자들에게까지 퍼지고 있다. 

일반인 출연자들은 스타들과 달리 개인정보 접근이 비교적 쉬울뿐더러, 본인 확인할 수 있는 절차가 비교적 덜 까다로워 오히려 피해가 더 커질 수도 있는 상황, 많은 주의가 필요해지고 있다.

사진=각 출연진 SNS, 연합뉴스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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