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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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만에 돌아온 '인사이드 아웃2'…'불안→따분' 라일리의 성장

기사입력 2024.06.12 16:24 / 기사수정 2024.06.12 16:24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영화 '인사이드 아웃'의 두 번째 이야기 '인사이드 아웃 2'가 바로 오늘(12일) 개봉하는 가운데 관람 포인트 TOP 3를 공개했다.

'인사이드 아웃 2'는 13살이 된 '라일리'의 머릿속 감정 컨트롤 본부에 '불안', '당황', '따분', '부럽'의 낯선 감정들이 새롭게 등장하면서 평화롭던 일상이 깨지고 다시 시작된 위기와 모험을 다룬 애니메이션 영화.

첫 번째 관람 포인트는 13살이 되면서 사춘기에 접어든 '라일리'의 성장이다. 고등학교 진학을 앞둔 '라일리'는 지금까지의 세계와 달리, 모든 것이 낯설고 새로운 환경과 마주하게 된다. 

새로운 친구를 만나고 아이스하키팀에 적응하는 것까지 쉽지 않은 일들이 연속으로 이어지며 전편에서 보지 못한 새롭고 풍성한 이야기를 예고한다. 

또 라일리가 성장한 만큼 더욱 넓어진 머릿속 세상은 관객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라일리가 자라며 함께 업데이트된 '상상의 나라'를 비롯해 변화를 맞이한 '성격섬', 크고 작은 신념을 시각화한 '신념 저장소' 등 다양한 공간이 나타나는 것. 

이처럼 더욱 방대해진 머릿속 세상에서 펼쳐지는 버라이어티한 모험은 관객들을 단번에 매료시킬 것이다.



기존 감정과 갈등을 빚게 되는 '불안', '당황', '따분', '부럽' 등 새로운 감정 캐릭터의 등장은 놓칠 수 없는 두 번째 관람 포인트다. 각기 다른 개성을 지닌 새로운 감정 캐릭터는 사춘기가 되어 나타나는 복잡한 감정을 대표한다. 

특히 새로운 감정 캐릭터를 사실적으로 그려내기 위해 제작진은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다. 앞서 마크 닐슨 프로듀서는 "많은 전문가를 만나고 책을 읽으며 10대의 뇌에 무슨 일이 생기는지 조사했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인사이드 아웃'의 자문을 맡았던 버클리대 심리학 박사 다처 켈트너와 광범위한 워크숍을 진행하는 것은 물론 많은 심리학자들과 만나 뇌의 확장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탄생한 새로운 감정들은 기존 감정들과 대립하며 전편에서 볼 수 없던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마지막 관람 포인트는 '인사이드 아웃 2'가 전할 공감과 위로다. '인사이드 아웃 2'는 사춘기에 겪게 되는 감정을 중심 소재로 삼아 현재 사춘기를 지나고 있거나, 또 이미 사춘기를 지나온 이들의 공감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단순히 사춘기를 사실적으로 그려내는 것에 그치지 않고, '불안'이라는 현대 사회에서 누구나 겪게 되는 감정에 대한 이야기로 확장해 보다 폭넓은 관객들의 공감까지 얻을 전망이다. 

연출을 맡은 켈시 만 감독은 "불안은 우리가 10대 청소년이 되면서 나타나는 감정이니 누구나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전 세대의 공감을 자신했다. 

여기에 새로운 나를 만나며, 진정한 자신을 찾아가는 여정은 불안한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따뜻한 위로까지 안길 것이다.

'인사이드 아웃 2'는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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