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사적인 여행' PD "역사에 대한 편견 배제되어야…정치적 중립 지킬 것"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아주 사적인 여행' PD가 프로그램의 중립성에 대해서 언급했다.

1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본관에서 KBS 1TV '아주 史적인 여행'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박미선, 심용환, 이영준 PD, 강현미 대표가 참석했다.

'아주 史적인 여행'은 대한민국 구석구석 사사롭고 역사적인 이야기를 찾아 떠나는 프로그램.

이날 이영준 PD는 프로그램이 정치적으로 중립성을 잃을 수도 있지 않느냐는 우려에 대해 "KBS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공영방송 아닌가. 수신료로 집행되는 공영방송이고, 역사에 대한 편견이나 바이어스가 끼어들 수 있는 여지가 없어야 하고 배제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 분이라도 다 동의할 수 있을만한 객관적인 팩트 위주로 만들고 있고, 온 가족이 둘러앉아서 보면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향하고 있는 만큼, 시각의 차이가 끼어들 틈이 없는 프로그램이 되어야한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문제될 만한 부분이 있을 때 기자분들이 날카롭게 지적하신다면 적극적으로 수용하겠지만, 아직까진 그런 부분이 없다고 단언할 수 있다"면서 "앞으로도 문제 없이 잘 만들어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아주 사적인 여행'은 매주 일요일 오후 8시 10분 방송된다.

사진= KBS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