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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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父 폭력에 언니 사망→극단적 선택"…'결혼지옥' 아내, 충격 가정사 [종합]

기사입력 2024.06.11 00:21 / 기사수정 2024.07.09 15:38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결혼지옥' 아내의 안타까운 가정사가 공개됐다.

10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이하 '결혼지옥')에는 아내의 거짓말 탓에 신뢰관계를 잃은 남편이 등장했다.

이날 아내는 남편 몰래 주부대출 후 돌려막기 등으로 무려 수천만 원의 빚을 져 충격을 안겼다.

남편은 "아내의 금전 문제가 많아서 그걸 처리하느라 생활비가 바닥이 나더라"고 토로했다.

남편은 아내에게 "자꾸 돈을 빌리는 이유가 뭐냐"고 물었고 아내는 "생활비가 없으니까"라고 답했다.



아내는 "남편에게 생활비를 받은 적 없다, 신용카드만 받았다"며 다소 의아한 주장을 했다.

아내는 "카드는 한도가 어마어마해서 주체할 수 없고, 생각 없이 쓰다 보면 그 다음날 식비 한도를 넘는다"고 고백했다.

그는 "신혼 초 때처럼 생활비를 받았더라면 나도 형편에 맞게 살았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런가 하면 아내는 불법 사채에도 손을 대는 등 감당 불가능한 경제 상황에 놓인 것으로 드러났다.


빈번한 아내의 금전 문제로 주위 사람까지 떠났다는 남편. 아내는 남편의 지인들에게 총 700만원 가량의 돈을 빌렸다고.

그런 가운데 "빚이 솔직하게 얼마 정도 있냐"는 질문에 아내는 "1억 원 가까이 있다"고 답했다.



아내는 "왜 이렇게 됐는지, 이 지경이 됐는지 너무 답답하고 내 자신이 싫다"고 고백했다.

빚에 대한 고민으로 아내는 과량의 수면유도제와 술을 함께 복용하는 듯 불안정한 생활을 이어갔다.

이날 아내는 유년 시절 겪은 가정폭력의 트라우마를 고백했다.

그는 "아버지가 나를 때렸을 때, 언니가 말려주다가 잘못 맞아서 사망했다"고 고백해 충격을 안겼다. 이후 아내의 부친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아내는 "너무 무섭고 발 내딛는 게 무섭다"며 극심한 불안감을 호소했다.

사진=MBC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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