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배우 황보라가 출산 전의 분주한 일상과 함께 은근한 남편 자랑을 선보인다.
10일 방송되는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출산 15일 전을 맞이한 황보라의 집이 공개된다.
이날 황보라는 "우리 신랑이 이렇게 지독한 사람이다"라며 제작진에게 뭔가 빼곡하게 쓰인 리스트를 보여준다. 해당 리스트에는 아들 '오덕이'를 위한 수많은 아기 물품의 정상가, 원가, 구매가가 꼼꼼히 쓰여 있다.
뿐만 아니라 황보라의 남편 김영훈은 '출산 당일에 병원에서 남편이 해야 할 일'을 비롯해 보험 업무 등 빼먹기 쉬운 일들까지 세세히 표로 정리해둔 모습이다.
게다가 이 문서들은 모두 빳빳하게 코팅되어 있었고, 이에 제작진은 "코팅까지 했네"라며 놀라워했다는 후문.
그러자 황보라는 "이걸 다 코팅해서...저보고 공부하라는 거다"라며 "제가 얼마나 피곤하게 사는지 알겠죠?"라면서도 함박 미소를 짓는다.
황보라의 모습에 강수지는 "근데 저거 남편 자랑하는 거 아니에요?"라고 질문하고, 최성국은 "자랑이 맞네요"라고 쐐기를 박아 웃음을 자아낸다.
한편, 이날 코팅된 출산 관련 리스트를 뛰어넘는 황보라 남편의 지독한 면모(?)가 추가로 공개될 예정이라고 해 관심이 모인다.
'오덕이 엄마' 황보라와 남편 김영훈의 출산 준비기는 10일 오후 10시 '조선의 사랑꾼'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TV CHOSUN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