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박명수가 호국보훈의 달에 소신발언을 남겼다.
5일 유튜브 채널 '할명수'에는 '제가 한국인이라면 참을 수 없는 동네 소개해드립니다ㅣ서대문 반 바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박명수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서대문을 찾았다. 이에 박명수는 "내가 옛날에 서대문구에서 학원을 다녔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대학 가려고 단과학원을 다녔다"며 "학원을 다녔데 당구장을 더 많이 같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제작진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해서 '할명수' 특별 편성을 준비했다"며 6월 한 달간 매주 수요일에 '동네 반 바퀴'콘텐츠를 편성한다고 밝혔다.
박명수는 "우리가 그런 일들을 잊으면 안 된다"며 "물론 그날 다 슬퍼할 필요는 없다. 웃고 즐기더라도 어떤 의미가 있는지는 알아야 한다"고 소신발언을 했다.
이날 박명수는 서대문 형무소 역사관을 방문해 근현대사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그는 큰 방에 빼곡하게 기록된 독립투사들의 투옥 당시 모습에 안타까움을 드러내기도.
박명수는 "여기 두 번째 오는데도, 올 때마다 썩 마음이 좋진 않다"며 착잡함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건물 외부에 걸린 대형 태극기를 보며 "형무소 안에서 고문 받고 고통받았던 순국 열사들 덕분에 자랑스럽게 태극기를 볼 수 있는 거다"라고 강조했다.
사진=할명수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