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전참시'에서 최다니엘의 훈훈한 미담이 전해졌다.
1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는 이준과 최다니엘이 등장해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이준은 과거 무용을 배우던 시절 은사님을 찾았다.
그는 무용수 시절을 떠올리며 "집에 가서 잠을 자면 아침에 몸에 마비가 와서 엄마가 주물러줬다"고 고백해 당시의 열정을 짐작케 했다.
한편 최다니엘은 팬들과의 팬미팅 현장을 공개해 훈훈함을 자아내기도. 이날 팬미팅 게스트로는 배우 이이경이 등장했다.
최다니엘은 "'학교 2013'에서 처음 만나서, 지금까지 형 동생으로 잘 지내고 있다"며 이이경과의 오랜 우정을 자랑했다.
최다니엘이 "이이경이 정말 바빠서 참석이 불투명했다"며 그의 스케줄을 언급하자 이이경은 "형이 부르면 와야죠"라며 의리파 면모를 드러냈다.
이어 마이크를 잡은 이이경은 "최다니엘이 제 인생에서 몇 명 안 되는 귀인이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제가 집이 없어서 차에서 생활할 때가 있었는데, 형이 살던 집을 비워서 저한테 줬다. 월세도 다 현금으로 줬는데 차마 받지는 못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윗집에 최다니엘의 친형이 거주했는데, 제 관리비와 공과금까지 해줬다"고 전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최다니엘은 "이제 갚을 때가 됐다"며 너스레를 떨어 현장을 폭소케 하기도.
이이경이 공개한 미담으로 한껏 훈훈해진 팬미팅 분위기 속에서 최다니엘은 "근데 너희 집 잘 살지 않냐"며 농담을 던졌다.
이에 이이경은 "아버지가 잘 사는거지, 저는 아무것도 없었다"고 해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최다니엘의 매니저 또한 "나도 최다니엘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서울에 매니저 일을 하러 올라왔을 때, 잠만 자는 원룸을 구해서 살고 있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이사하려니 보증금이 부족해서 대출을 알아보고 있었는데, 최다니엘 형이 보증금 얘기를 듣자마자 현금으로 보증금을 마련해줬다"며 훈훈한 미담을 전했다.
사진=MBC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