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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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캠 코인' 오킹, 라방 중 오열+사과…깜짝 경찰 출동까지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5.29 19:50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코인 사기 연루 의혹에 휩싸인 유튜버 오킹이 라이브 방송에서 사과를 전한 가운데, 경찰까지 출동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오킹은 지난 28일 자신의 라이브 방송에서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그는 최근 스캠 코인(암호화폐 사기) 논란에 휩싸였고, 이와 관련해 여러차례에 걸쳐 해명했으나 또 다시 거짓말을 했음이 밝혀져 비난을 샀다. 

오킹은 "6년 동안 제가 여러분에게 보여드렸던 모습이 전 제 모습이었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나 보다"라며 "거짓말을 하지 않았어야 했는데 정말 죄송하다"고 울면서 사과했다. 

21차례에 걸쳐 연신 죄송하다고 사과한 오킹은 "제일 우려했던 법적인 것만 소명이 된다면 될 거라고 생각했는데 문제가 아니었다"며 "1차, 2차 거짓말한 것 때문에 (내가) 어떤 말을 해도 안 들어주는 게 당연하다"고 했다. 

이어 오킹은 위너즈 전 대표 최승정을 언급하며 “정말 스캠 코인이 아니라면 그게 정말 누명이라면 네가 잘 벗길 바란다.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저처럼 똑같이 짐을 짊어져야 할 동생(오퀸)에게 미안하고, 똑같이 상처를 입어야 할 부모님께도 그만 아파하셨으면 한다"고 오열했으며, 이 과정에서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말을 하기도 했다. 

이후 오킹의 동생인 오퀸이 경찰을 대동하고 오킹의 방에 들이닥쳤다. 오퀸은 경찰에게 "(우리 오빠) 살려달라"고 애원하기도 했으며, 이후 방송은 급하게 종료됐다. 

앞서 오킹은 지난 2월 스캠 코인 의혹을 받는 위너즈의 이사로 등재돼 있다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됐다. 이에 오킹은 자신도 피해자라고 주장하며 위너즈 측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죄 및 강요죄로 경찰에 고소했다.

반면 위너즈 전 대표 최승정은 오킹과 나눴던 메시지를 공개하며 오킹이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반박해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사진 = 라이브 방송화면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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