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1-20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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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 김호중 근황…"유치장 독방에서 잠만 자…삼시세끼 도시락"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5.29 18:50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 수사를 받고 있는 가수 김호중의 근황이 전해졌다.

김호중은 지난 24일 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되며 서울 강남경찰서 유치장에 수감되어 생활하고 있다.

구속 5일째 되는 날인 28일, 채널A ‘강력한 4팀’에서는 김호중이 독방생활을 하고 있다는 근황을 보도했다. 경찰의 말을 빌려, "다른 사람들과 함께 수감된 것이 아니라 독방 생활 중"이라며 "오전, 오후 나눠서 변호사 입회 하에 조사를 받고 있다고 하는데 그 시간 빼고는 대부분 수면을 취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식사는 규정대로 세끼 모두 구내식당에서 지급되는 도시락을 먹고 있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김호중의 수사를 서둘러 마치고 이르면 오는 금요일인 31일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강력한 4팀' 측은 김호중이 지난 1월에 수면을 취하는 것과 관련, "방송이나 일이 없으면 말수가 굉장히 없다. 말을 많이 하니까 목이 빨리 잠기는 것 같기도 하고 가장 좋은건 수면이 가장 좋다. '잠이 보약이지 않나'라는 생각을 한다"고 발언한 장면을 공개했다.

김은배 전 경찰청 국제범죄수사팀장은 "수감생활이 자유롭지 않지만 저 안에서는 운동하거나 독서하거나 잠을 잘 수가 있다. 마음 할 수가 있는데 독서를 안 하고 잠을 자는 건 자포자기한 심정이 아닐까 싶다"며 "'10일내에 송치가 되니까. 검찰에 가면 변호사가 있으니 대응할 것 아니냐. 그걸 기다리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송치가 되면 강남서 유치장을 나와서 서울 구치소로 향하는데, 이때도 독방 되는 것이냐는 질문에는 "아직 알 수 없다"고 답했다.


백성문 변호사는 "대외적으로 알려진 분 아니겠냐. 구치소에서 여러 명이 같이 있게 되면 안에서 내부적로 문제가 생길 수 있고 논란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독방 특혜로 보이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김호중은 지난 9일 늦은 밤인 11시 40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반대편 도로의 택시를 충돌하는 사고를 낸 뒤 달아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사고후 미조치 등)를 받는다. 


혐의를 부인하던 김호중 측은 운전자 바꿔치기, 차량 블랙박스 메모리카드 파손 등의 사건 은폐 정황이 드러나자 결국 범죄 사실을 시인했다. 지난 24일 김호중과 범인도피교사 혐의를 받는 소속사 대표와 증거인멸 혐의를 받는 본부장이 구속됐다.



해당 사태와 관련해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는 관련 임직원 전원 사퇴와 대표이사직 변경을 결정했다고 밝혔으며 "김호중과 더불어 이번 음주운전 사건과 연루된 임직원들은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법적 처벌을 달게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호중은 현재 서울강남경찰서 유치장에 머물고 있으며, 진행 중인 조사를 마친 후 검찰로 송치한다. 경찰은 이르면 오는 31일 김호중을 구치소로 이감할 계획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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