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비만 오면 자동차에 물이 새고 도로주행 중 가속페달을 밟아도 나가지 않는 자동차가 있다? 많은 운전자가 한 자동차에 대해 동일한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24일 방송되는 MBC '불만제로'에서는 자동차에 물이 새는 누수차량의 문제점에 대해 공개한다.
운전자는 문제의 자동차가 비만 오면 차 트렁크와 조수석 하단 등으로 물이 새고, 주행 중 가속페달을 밟아도 속도가 나지 않아 차선변경이나 우회전, 언덕길 등에서 사고 날 뻔했던 적이 많았다고 밝혔다.
해당 자동차를 소유한 운전자들은 지난 2009년부터 동일한 문제를 제기하며 리콜을 요구하고 있지만, 지금까지 정부기관과 제조사, 어느 쪽에서도 속 시원한 답변을 해주진 않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불만제로 제작진에게 비가 오면 트렁크에 물이 들어차 걸레로 닦아내야 하고, 심한 경우 물을 퍼내야하는 상황까지 발생하는 등의 다양한 제보가 이어졌다. 대부분 조수석과 트렁크에서 물이 발견됐고, 제조사는 현재 물이 새는 자동차에 대해 무상수리를 해주고 있다. 그러나 구입한 지 6개월도 안된 신차에서 물이 새는 상황에 대해 운전자들은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게다가 수리를 받은 자동차에서 또 다시 물이 새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자동차에 물이 새면 차체가 녹슬어 외부압력을 견디는 힘이 약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세차도 마음대로 못하는 비새고 물새는 차의 문제점은 24일 6시 590분 방송되는 '불만제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불만제로 ⓒ MBC]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