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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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길, ♥박은주=팩폭 전문 "날 강하게 키운다" (동상이몽)[전일야화]

기사입력 2024.05.28 07:50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펜싱 선수 구본길이 아내 박은주를 두고 팩폭 전문이라고 얘기했다.

27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구본길-박은주 부부가 등장해 결혼생활을 공개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구본길은 펜싱 체육관에서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 한 팀이 된 후배 박상원, 오상욱을 만났다. 

구본길은 후배들에게 훈련이 끝나고 뭘 하는지 물어보며 자신도 데려가달라고 했다. 구본길은 "터놓고 말해서 내가 꼰대는 아니잖아. 맞지?"라고 대답을 강요해 웃음을 자아냈다.



구본길은 후배들과 함께 하체 단련을 위한 기본 훈련을 한 뒤 박상원을 상대로 연습경기를 해 봤다.

구본길은 경기 초반 앞서 나가더니 치열했던 접전을 거쳐 매치 포인트의 순간에 승리를 확정지었다.

오상욱은 구본길이 마스크를 벗으며 세리머니를 하자 "마스크 벗는 건 1등이다"라고 말하며 웃었다.

구본길은 마스크를 벗는 것은 자신을 어필하려는 것이 심판에게 어필하는 제스처였다고 설명했다.

구본길은 박상원과의 대결을 마치고 오상욱과의 대결을 시작했다. 구본길과 오상욱의 치열한 경기가 진행되던 중 구본길 아내 박은주가 등장을 했다.




오상욱은 박은주를 향해 "어쩐지 눈이 부시더라"라고 스윗한 멘트를 선보였다. 박은주는 선수들을 위해 커피와 쿠키 조공도 했다.

오상욱과 박상원은 박은주의 등장에 "미인이시다"라고 감탄을 하며 "누가 2살 연상인 거냐"고 구본길을 놀렸다.

박은주는 구본길이 자신을 만나고 사람이 된 것이라고 했다. 오상욱은 구본길이 박은주에게 꽉 잡혀 사는 것 같다는 말을 했다. 

구본길은 박은주에게 잡혀 사는 것이 아니라고 했지만 박은주는 "내가 호락호락하지 않다"고 했다.

구본길은 박은주가 자신을 강하게 키운다면서 경기에서 졌을 때도 위로는커녕 팩트폭격을 쏟아낸다고 했다. 박은주가 위로보다 팩폭이 전문이라고.



박은주는 자신까지 위로를 하면 구본길의 기분이 더 다운될까봐 빨리 잊게 하려고 더 장난을 치는 것 같다고 했다. 

구본길은 네 번째 올림픽을 앞둔 심정에 대해 "파리 올림픽 준비가 가장 힘들었다. 멤버 정하는 거에 대해서 모두 '구본길은 나갈 거야' 이렇게 말했는데 규정도 바뀌고 불안함 속에서 경기를 뛰었다.

구본길은 아내한테는 차마 티를 내치지 못했다고 했다.

박은주는 "되게 안쓰럽다. 발가락도 항상 멍이 들어 있고 지금도 아마 발톱이 빠졌을 거다. 대칭도 안 맞을 정도로 몸이 비뚤어져 있더라. 펜싱 외에는 신경 안 쓰도록 도와주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내조에 더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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